미얀마 여행 준비하기 (국내선 예약 , 숙소 예약 등)


 

#미얀마여행# 미얀마 여행 준비하기 ! (국내선예약 & 숙소예약 등등)

 

 

 

정말 느리게 쓰는 미얀마 여행기 입니다.

거기다 이번 포스팅은 미얀마 여행 준비에 관한 포스팅 !

(여행기는 언젠가 다 쓰겠죠 하하하)

 

 

한진관광 이벤트로 대한한공 4박6일 일정의 미얀마 직항 티켓 2매가 당첨되었습니다.

 

항공권만 지급되는 상태였기에 숙소 및 일정을 개인적으로 준비 했어야 하는 상태였는데

출발은 딱 일주일 남은 상태였고,

거기다 미얀마는 극성수기 시즌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1.  일행
 

 

 

 

미얀마는 워낙 불교 유적지가 잘 되어 있는곳이라

충실한 불교신자인 엄마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공짜 티켓이 생겨서 미얀마 갈꺼라고 전화 했더니 넌 뭐 그런것도 당첨이 되냐~ 그래~ 잘 갔다와라~ 라고 퉁명하게 말하던 엄마..

그러다가 엄마 같이 갈래? 라고 물었더니

목소리가 급 바뀌며 엄마도 같이 가도 되는거야??  라며 바로 콜!! 을 하신 어..엄마..

 

 

하지만 결국엔

티켓 2장을 더 구매하여

아빠와 동생까지 네식구가 모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급작스럽게 설 연휴에 미얀마로 4박6일의 가족여행이 결정되었습니다.

 

 

 

 

 

 

 2. 비자 준비
 

 
 

 

 

미얀마는 비자가 있어야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한남동의 미얀마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미리 신청해야 하는데

여권과 증명사진2장(여권용으로 찍은 사진이라면 사이즈 상관없습니다), 영어로 작성한 여행계획표, 항공권 등이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 당첨된 다음날 고속버스편으로 가족들의 여권을 받고는

한진관광 측에서 항공권 확인증을 받았는데

혹시나 싶어서 미얀마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니....

그 확인증으로는 비자 발급이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OTL....

 

 

 

하지만 전세기라 그 다음주 화요일에나 티켓이 한번에 발권이 된다고 하고..

목요일 출발인데 화요일에 티켓발권 확증서를 받으면 출발일까지 비자 받는건 불가능하고

(비자 발급은 넉넉히 3-4일을 예상하시면 됩니다)

 

 

 결국 한진관광측에 수수료를 내고 비자발급대행을 맡겼습니다.

 

 

4시간 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여권은

내손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퀵서비스 오토바이에 들려져서 한진관광 본사로 .....ㅋ.....

 

 

 

전 여행 준비만큼은 뭐든지 제가 직접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왠지..  자존심이.. 상하는것 같은 기분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비자를 대행 맡기다니 ..................

 

 

 

 

아무튼 대사관에 직접가서 미얀마 비자를 발급 받는 비용은

1인당 2만5천원입니다.

(물론 여행사에 대행을 맡기면 여행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가 추가 됩니다)

 

 

참고로 미얀마 대사관에 직접 가서 비자를 신청하실 분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 까지만 비자 신청 가능한 시간이라는걸 꼭!! 체크하세요

오전 11시30분이 지나면 비자 신청이 안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2만5천원 이며

 

발급된 비자를 받으러 가는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입니다.

시간을 엄수해야 합니다.

 

 

 

 

 

 3. 여행 지역 선택
 

 

 

 
미얀마를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분들은

주로 양곤,바간,헤호(인레호수) 이렇게 3군데를 보시거나

거기에 만달레이를 더 해서 4군데의 도시를 방문하시더라구요.

 

 

 

항공권이 양곤 in - out 이였기에

양곤은 무조건 보게 되는거였고

 

바간과 헤호 두곳을 더 갈까 했는데

짧은 4박6일 일정에 너무 빡빡하게 이동을 하는건 원치 않아서

결국 양곤과 바간 이렇게 두곳만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양곤-바간-헤호는 버스로는 각각 12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며

국내선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4.  숙소 예약
 

 

 

 

 

미얀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왠만한 여행 정보는

네이버 카페 미얀마 정보 커뮤니티 "myabiz"에서 얻었습니다.

 

카페에서 보니 미얀마 내의 숙소 예약이나 항공권 예약은

미얀마에 있는 ibbg라는 현지여행사를 모두 추천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비자대행을 맡기고 꺽인 자존심때문에 ㅋㅋㅋㅋ (아무도 모르는데 나 혼자 자존심상해함 ㅋㅋ)

국내선예약과 숙소예약을 무조건 스스로 하겠다 맘먹고

미친듯이 양곤과 바간의 숙소 검색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태가 열악한 미얀마의 호텔에 실시간 예약을 바라는건 크나큰 욕심이더군요ㅠ

결국 호텔트레블닷컴을 https://www.hoteltravel.com 이용해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호텔트레블닷컴은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일단 일정에 맞게 양곤의 호텔 두곳과 바간에서의 리조트 한곳을 예약했는데..

 

이.틀.뒤..

출발이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는데..

 

 

 

 2박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끝낸 바간의 리조트가 full booking 이여서 결제가 취소될꺼라는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메일이 오고..

 

 

멘탈붕괴될것 같은 기분으로

급하게 바간의 다른 숙소들을 예약을 시도했는데..

호텔트레블닷컴에서 예약 가능한 그 어떤 바간의 숙소도..

제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미친 성수기같으니 ㅠㅠㅠ

 

 

그래서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ㅋㅋ

IBBG여행사에 메일을 보내서 바간 숙소 예약을 부탁했으나

성수기시즌이라 제가 원하는 곳은 모두! 역시나!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숙박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결국.. 그렇게 바간의 숙소를 예약하지 못한채 갔습니다.

가족들에겐 뭐 바간에 우리 가족이 잘 숙소 하나 없겠어? 하는 배짱을 보였지만..

맘속으론 설마 없으면 어쩌지?하며 불안초조안절부절....

 

 

 

 

 

 

 

 

 5.  국내선 예약
 

 

 

 

 

 

아마 혼자 배낭여행으로 갔다면

바간과 양곤의 왕복은 저렴한 야간버스를 이용했을텐데

일정도 짧고 부모님도 같이 가는터라

양곤 <-> 바간의 이동은 국내선을 이용했습니다.

 

 

 

양곤의 국내항공사는 4곳인가 5곳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가장 큰 3군데 항공사에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http://www.airbagan.com

에어바간

 

 http://www.yangon-airways.com/

양곤에어라인

 

 http://www.airmandalay.com

에어만달레이

 

 

 

3군데 항공사 모두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확정이 바로 되는건 아니랍니다.

 

 

예약요청을 하면 넉넉히 하루 뒤쯤 혹은 이틀뒤쯤 ㅠ

예약이 가능한지 아닌지 메일이 옵니다.

(바로바로 예약하고 결제하는 우리나라 시스템과 비교하면.. 참.. 기다림의 미학이죠...하하하하)

 

 

 

국내선 항공티켓 가격은 3군데 회사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성수기와 비수기때의 티켓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는 일단 에어바간,양곤에어라인,에어만달레이에 예약메일을 모두 다 넣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양곤에어라인 홈페이지의 예약화면입니다.

 

 

 

하지만.

예약요청을 보낸 뒤 이틀동안

3군데 항공사 모두에게서 티켓이 없다는 메일이 도 ㅋ 착 ㅋ

 

 

 

결국 항공권도 역시나...

 IBBG 여행사에 문의를 하여서 정말 어렵게 ... 원하는 시간대의 티켓을 구했습니다 ㅠ

 

 

 

 

여유로운 일정으로 배낭여행 가시는 분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항공권을 구하셔도 되지만

짧은일정으로 가시거나 혹은 성수기에 미얀마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국내선 항공권을 미리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6.  여행지 정보 (가이드북) 구하기
 

 

 

 

위에서도 말한것 처럼

미얀마에 대한 여행정보는 미얀마 정보 커뮤니티 "myabiz" 에서 거의 다 얻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이 되고 출발하는 날까지 근 일주일동안을 그 카페에서 살다시피 했네요

 

 

 

짧은 일정이라 가이드북을 사기에도 좀 애매하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론리플래닛 미얀마 PDF 파일이 있더군요.

그걸 프린트해서 미얀마 여행하는 동안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다운받은 두권의 가이드북에서 바간과 양곤쪽만 프린트 하였는데도

약 20페이지 정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인천공항 네이버라운지에서 부랴부랴 프린트 했기에..

미얀마에 가는 비행기안에서야 프린트한걸 보고 일정을 정리하기 시작 했습니다....

 

 

 

장기여행 가시는 분들은 미얀마 100배 즐기기를 구입하셔도 좋으실것 같아요.

 

 

 

 

 

 

 

 

 

7.  환전
 

 

 

 

한국에서 $달러로 먼저 환전을 한 뒤

미얀마에 가서 미얀마 화폐인 Kyt :짯으로 재환전 해야합니다

 

한국에서는 미얀마 화폐로 환전이 불가능합니다

 

 

환전은 양곤의 공항환전소가 환율이 아주 좋은편이지만 오후4시면 문을 닫습니다

시내에 있는 은행 및 사설 환전소에서도 환전이 가능하지만 공항환전소와 비슷한 시간에 문을 닫습니다

IBBG여행사도 환율 아주 좋게 환전을 해줍니다

(저희는 밤 늦게 도착한 탓에 ibbg여행사를 통해 환전을 했습니다)

 

 

참고로 바간이나 헤호, 만달레이보다

양곤에서의 환전시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환전시 중요한것은 !!

 

무조건 달러는 신권으로 챙겨가시는게 좋으며

달러가 구겨지거나 접혀지면 환전이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달러의 일련번호가 CB로 시작하는것은 위조지폐에 대한 염려 때문에 환전소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10$,50$보다 100$짜리를 환전하는게 환율을 좋게 받을 수 있습니다.

 

 

고로 일련번호가 CB로 시작하지 않는 빳빳한 100$짜리 신권으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미얀마 여행 준비를 해보니?!
 

 

 

 

이정도면 뭐 미얀마여행 준비에 대한 글을 어느정도 쓴게 아닌가 싶은데..

 

출발을 일주일 남기고 급 결졍된 미얀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객기부리지 말고 그냥 IBBG여행사를 이용하는게 맘 편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국내선 항공권 같은 경우는 준비기간이 넉넉하다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게 가장 싼듯 하지만

숙소예약의 경우는 IBBG여행사가 가장 저렴한듯 합니다.

 

제가 이용한 호텔트레블닷컴에서 예약하지 마세요 ㅠㅠ

IBBG가 훨씬 쌉니다 ㅠㅠ 나중에 알았음 ㅠㅠ

 

 

 

 

하지만 IBBG여행사는 미얀마 현지에 있기에..

메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게 단점입니다..

 (급한 마음에 전화도 해보았는데 음질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IBBG여행사의 메일을 기다리며 하루를 꼬박 보낸 날도 있었지요.....ㅠㅠ

 

 

하지만 여행사 직원분이 한국말을 아주 잘 하셔서

 한글로 대화가 가능한점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

 

저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특히 성수기에는) 넉넉히 한달 전부터 여행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미얀마 현지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예약확정을 바로바로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쓰다말다 쓰다말다

거의 3일에 걸쳐서 쓴 미얀마 여행 준비 포스팅

 

미얀마 여행을 준비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긴것 입니다. 그로 인해 시간이 맞지 않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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