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여행 바간 추천숙소 골든익스프레스호텔
미얀마여행 바간 추천숙소 골든익스프레스호텔
아침 7시 바간에 도착 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냥우 지역으로 숙소를 잡으러 갔습니다.
처음 한국에서 트레져 리조트 예약을 했었으나..
출발 며칠 전 풀부킹이라는.. 천청벽력같은 연락이 오고... (실시간예약이 불가능합니다 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모든 바간쪽 숙소에 컨택해봤으나... 성수기 시즌인지라 모두 방이 없더군요..
남은건 게스트하우스들 뿐인데.. 게스트하우스는 예약이 안될뿐이고....
택시를 타고 론리플래닛과 미얀마여행카페에서 추천받은 냥우 지역의 게스트하우스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는데..
에덴모텔, 단테(thante)호텔, 잉와 (inn wa) 게스트하우스, 메이카라(May Kha Lar) 게스트하우스, 팬체리(pann cherry) 게스트하우스
모두 방이 없고!
조금 더 멀리 뉴파크호텔까지 갔으나!!! 역시나 방이 없다는 얘기에 저는 거의 울기 직전이였답니다..
우리 가족들은 나만 믿고 미얀마에 여행 왔는데^^^^^^^ 방이 없네^^^^^^^^^^
결국 냥우지역을 벗어나 올드바간쪽의 골든익스프레스호텔까지 찾아가서야 드디어 빈방을 발견했습니다
무조건 자겠다며 돈주겠다며 방 달라며 ㅋㅋㅋ
공항에서탄 택시비는 6000짯을 줬습니다.
숙소가 정해진게 아니라 냥우지역의 게스트하우스를 다 둘러볼꺼라고 얘기했더니
5000짯을 달라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론 냥우지역을 한바퀴 돌고 올드바간쪽의 골드익스프레스호텔까지 갔기에
5000짯만 주기 뭣해서 1000짯을 더한 6000짯을 줬습니다.
골든익스프레스호텔은 직원도 많고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 큰편이였습니다.
골든익스프레스 호텔의 숙박비는 한방당 1박에 34$였습니다.
(2012년 1월 성수기 기준)
첫날은 달러로 결제하고 둘째날은 짯으로 결제했으며
짯으로 결제시 1박에 29000짯을 줬습니다.
짯과 달러의 환율을 몇으로 계산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매일 오전에 청소하는 나름~ 깨끗한 풀장도 가지고 있었구요
역시 바간전체가 유적지인만큼
골드익스프레스호텔에서도 파고다 하나가 보였습니다
(이때는 괜히 저것만 봐도 설레이더라구요 ㅎㅎ)
저희 가족이 지낸 방은 2층 건물의 1층 !
2박3일 동안 402호와 401호를 썼습니다.
바간쪽 숙소는 정말 비싼 리조트가 아닌 이상..
시설면에서는 별로 기대를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였답니다
위 사진은 숙소를 떠나기 직전에 새벽 5시쯤 짐을 다 싸고 찍은 사진이라....ㅋㅋㅋㅋ 지저분해도 이해해주세요 ㅋㅋ
에어컨 작동도 잘되고 침대도 푹신하니 좋았습니다.
깔끔한편이였구요
화장실은 욕조도 깨끗하고 물도 잘나왔습니다.
(뜨거운물도 아주 콸콸 잘나왔습니다)
골든익스프레스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다름아닌 식사였습니다 ㅋㅋ
매일 아침 야외 (소박한) 뷔페로 조식이 제공되는데요
한쪽에는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간단 요리
한쪽에는 이미 조리되어 있는 요리와 과일 음료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아주머니가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는
음식들이 다~~ 맛있었어요
주몽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셨다며 ㅋㅋ 한국말도 조금 할 줄 아셨습니다 ㅎㅎ
골든익스프레스에서의 아침은 이틀 연속 포식!
아침으로 먹은 음식들은 뭐 하나 맛없는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완전 만족했어요
그냥 날씨 좋은 밖에서 그늘 아래에 앉아 먹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기도 했구요 ㅎㅎ
과일도 모두 신선하고 당도가 끝내줬습니다.
역시 과일은 동남아가 짱이에요!
그리고 이것은...
우리 가족이 룸서비스로 시켜먹은 음식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간에서 2박3일동안 지내면서 가족 모두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밤에 들어와서 또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프론트 옆에 따로 카페테리아 겸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방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가격 정말 저렴하고!!
또 정말 맛있음!!!!!!!! ㅋㅋㅋ
특히 과일음료가 예술이였습니다 ㅠㅠ
태국에서 먹었던 땡모반(수박쥬스)의 맛을 몇년째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숙소에서 원없이 마셨네요 ㅋㅋㅋ
진짜 골든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모든 과일음료 강추강추!!
이건 다음날 저녁에 또 숙소에서 먹은 음식들 ㅋㅋㅋㅋ
미얀마가서 식사는 모두 아메리칸스타일.....ㅋ......
하루는 시장에서 파파야 한통을 사왔었는데
혹시 칼을 빌릴 수 있냐 물었더니 본인들이 선뜻 잘라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고마워서 팁이라도 드리려고 했는데 무료 서비스라고 한사코 거절하셨던 ㅠㅠ
진짜 오~지게! 잘 먹었던 잘 잤던 바간 숙소 골든익스프레스호텔이였습니다
냥우지역과 그리 멀지도 않고
오히려 파고다들이 많이 몰려있는 올드바간과 가까워서 위치적으론 좋았던것 같아요.
프론트에서 돈 받던 대장 같던 아주머니만 빼면 모든분이 다 친절하셨구요 ㅎㅎ
(특히나!! 다음 포스팅에 쓰겠지만.. 하루종일 저희 가족을 봉고에 태우고
운전 겸 가이드를 너무나!! 친절히!! 더 이상 친절할 수 없게 해주신 !!
이름을 몰라서 너무 아쉬운 분도 계셨습니다ㅜㅜ
그분의 이름을 여쭤보지 못한게 아직도 한스럽습니다 ㅠㅠ)
가격대비 추천할만한 바간의 숙소 골든익스프레스호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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