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자유여행 볼거리 왓체디루앙, 왓프라씽, 도이수텝


치앙마이 자유여행 볼거리 왓체디루앙, 왓프라씽, 도이수텝

 

점심쯤까지 계속 먹으며 슬렁 슬렁 치앙마이 구시가지를 걸어다니다가 사원이나 한번 볼까? 하고 몇군데를 들어가봤다 

  

 

 

 

여기는 Wat Chedi Luang 왓체디루앙

입구에 팔던 꼬치구이 냄새가 기가 막혔던곳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본사원의 모습을 보니 더 기가막힌게 있었다

 

 

 

 

바로 이 절반 땡강! 하고 끼어있는듯했던 코끼리

아 저때는 더위먹어서 그랬나 ㅋㅋ 저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이 앞에 벤치에 앉아서 코끼리가 인터스텔라 하다가 중간에 낀것같다며 깔깔대고 앉아있었다

 

 

 

 

원래 4면에 전부 코끼리상이 붙어있었던것 같은데 절반정도는 파손되어 있는 상태였다

 

 

 

 

 

가끔 여행하다 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되는 아기와 함께 하는 엄마 여행자

그리고 이럴때마다 느낀다 확실히 서양인이 체력이 좋아.. 라고..

 

 

 

 

왠지 친근했던 배불뚝이 부처님

저 배가 마치 내 배 같다..

 

 

 

 

절반짜리 코끼리 말고는 큰 감흥이 없었던 왓 체디 루앙

너무 더워서 숙소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가는길에 만난 자동차 그늘 아래 고양이

이 순간 니가 제일 부러웠다

나도 어디 그늘에 자빠져 누워있고 싶었거든

 

 

치앙마이 자유여행 볼거리 왓체디루앙, 왓프라씽, 도이수텝

 

숙소에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왓프라씽과 도이수텝에 가기 위해 나왔다

숙소였던 서울게스트하우스와 왓프라씽은 걸어서 1분 거리

바로 앞이여서 금방 도착해 좋았다

 

 

 

 

솔직히 여기도 사원의 건물들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고

수업이 막 끝났는지 본당에서 나오던 스님들이 인상적이였다

특히 생각보다 훨씬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더욱더 그랬다

 

그냥 한바퀴 휑~ 돌고 왓프라씽 구경 끝

사진 너무 없나?ㅋㅋ 근데 볼것도 정말 그닥..ㅠㅠ

 

 

 

도이수텝에 가기 위해 왓프라씽 앞에서 썽태우를 탔다

 

원래 치앙마이에서 타는 썽태우의 기본 요금은 20바트이다

근데 이게 약간.. 애매한게..

현지인들은 썽태우가 오면 손들고 세운뒤 목적지를 이야기 하고 바로 좌석에 앉는다

하지만 우리같은 여행자는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거기까지 얼마인지를 묻게 되는데..

여기서 살짝 바가지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쿨하게 난 다 안다!! 라는 표정으로 목적지만 말하고 시크하게 좌석에 앉은뒤

내릴때 20바트를 주면 되긴 하지만..

그게 또 너무 먼곳에 가면.. 20바트로는 안되는곳이 분명히 있긴 있기에..

 

그냥.. 썽태우 올때마다 가격 물어보고 가장 저렴한 가격을 말하는 기사님을 만나는게 맘편하긴 하다..

 

아무튼 구시가지에서 도이수텝에 가려면 뭐 직통으로 썽태우를 도이수텝에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이 정~~말!! 비싸다

대부분 치앙마이대학교나 치앙마이 동물원까지 타고 가서

그 근처에 있는 도이수텝을 가는 썽태우 정류장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에 가곤 한다

 

그래서 우리도 일단 왓프라씽에서 치앙마이대학교까지 타는걸로 했는데

썽태우 오는걸 잡아서 치앙마이대학교까지의 가격을 물어보니 가격이 제각각

심한 아저씨는 100바트 까지 부르기도 했다

100바트 60바트 50바트까지 듣다가 드디어 마지막 30바트를 부르는 아저씨와의 만남

드디어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대학교까지 고고

 

 

 

뒤가 뻥~ 뚫려있는 썽태우

방심하지 말고 손잡이 잘 잡고 앉아있어야 한다

 

 

 

치앙마이대학교에서 내렸다

여기가 뭐 태국에서 가장 캠퍼스가 넓은 대학교라 그랬나?

안에 호수도 있고 맛집도 있고 볼거리가 꽤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원래 입장료같은게 없이 누구에게나 무료개방이였는데

최근 중국 유명 영화에 이 치앙마이대학교가 등장한 후

중국 관광객들의 엄청난 러쉬가 일어났고

그 후로 치앙마이 대학교 입장시 외부인은 입장료를 내야한다

 

우리는 그냥 지나쳐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정류장을 찾아 올라갔다

 

아 근데.. 치앙마이대학교에서 그 정류장이 은근 멀었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멀었다..

지도로 봤을땐 그리 멀어보이지 않았는데..

중간에 지나가는 썽태우라도 있으면 그냥 잡아타고 싶었는데..

치앙마이 대학교를 지나니 썽태우도 없어..

하.. 다리아프고 더워 디지겠다!! 하는 순간 저 멀리 썽태우 정류장이 보였다

다 왔다!! 하는 순간 뒤에서 다가오는 썽태우

혹시나 하고 잡아서 도이수텝 가냐고 물어보니 간다고 한다. 그 안에는 중국인 4명이 이미 타있는 상태였다

1인당 50바트로 이야기를 하고 도이수텝에 함께 향했다

(내 생각에 미리 타 있었던 중국인들은 치앙마이 시내에서부터 쭉 타고 온듯 했는데 나중에 돈 낼때 보니까 어마어마하게 많이 내더라..)

 

 

 

치앙마이 자유여행 볼거리 왓체디루앙, 왓프라씽, 도이수텝

 

도이수텝은 생각보다 훨!!!씬!! 멀었다

치앙마이 구시가지에서 썽태우를 타고 직통으로 간다면 그렇게 많은 비용이 나올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끊임없이 올라가다가

갑자기 기사아저씨가 어느 지점에서 멈췄다

그러더니 여기가 뷰포인트라고 사진찍으라며 ㅋㅋ

나름 서비스였음

 

정말 뷰포인트더라

 

 

 

멀리 보이는 치앙마이의 모습

 

 

 

 

사진 한장씩 찍고 다시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으로 향한다

 

아.. 도대체 언제 도착하는것인가..

구글지도를 보며 길을 찾으니.. 아직 한참 멀었다..

30분은 족히 걸린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도이수텝

썽태우 아저씨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돌아가는편까지 함께 하기로 이야기를 한듯했다

뭐 우리도 같이 온김에 같이 내려가자 하고 얼마에 해줄꺼냐 물었더니

오 ~ 도이수텝에서 치앙마이 시내까지 50바트로 해주겠다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

아저씨는 중국인들에게 정말 돈을 어마어마하게 받은게 분명했다

 

아무튼 도이수텝에 올라가는길..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오르고..

숨 몇번 넘어갈뻔 하다가 도착했다

 

 

 

스님들의 표정이 리얼했던 불상

 

 

 

만지고 싶은 욕구가 가득했지만

난 지성인이니 플리즈 돈 터치- 라는 안내말에 불경한 욕구를 사그려트렸다

 

 

 

 

 

도이수텝에 도착한 뒤 본당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 위치해 있는 뷰 포인트를 찾아 갔다

 

 

 

이 공사중인 철골물이 몹시 거슬리긴 했지만..

 

 

 

 

 

꽤 괜찮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였다

실제로 치앙마이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볼만했던 야경을 한참 앉아 구경하다

본당 안으로 들어갔다

오~ 안에 번쩍번쩍 금탑이 자리잡고 있다

 

 

 

치앙마이 자유여행 볼거리 왓체디루앙, 왓프라씽, 도이수텝

 

 

고양이들과 함께 구경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한바퀴 금~방 둘러본다

 

 

 

 

그리고 아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썽태우 아저씨와 중국인 관광객들과 만나

다시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야시장으로 향했다

일단 저녁부터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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