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주말 환전소, 딸랏싸오 버스터미널, 조마베이커리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주말 환전소, 딸랏싸오 버스터미널, 조마베이커리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태국 우돈타니로 가는 버스표를 사기 위해 나왔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은 환전! 일요일이였기에 은행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서 사설 환전소에 가야겠다 했는데

찾아보니 BCEL 은행에서 주말에서도 환전업무만 하는 창구를 오픈한다기에 숙소와 멀지 않고

달랏사오 버스터미널 가는 동선에 위치해 있기에 그곳으로 갔다

 

 

 

 

ㅋㅋㅋ 와.. 나 완전 친절하네..

 

빨간색 동그라미 =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보라색 동그라미 = BCEL 은행 환전소 (주말 오픈함)

연두색 동그라미 = 딸랏싸오 버스터미널

하늘색 동그라미 = 조마베이커리

분홍색 길 = 숙소에서 터미널 걸어간 동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서 터미널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땀 뻘뻘흘리며.. 한 15분? 걸린것 같다

 

 

 

먼저 BCEL 은행 환전소다

주말 오픈한다는 글을 봤음에도 혹시나 닫았음 어쩌지.. 하고 걱정하고 갔는데

오 열었다!

 

200달러 환전했고

1,619,000낍 받았다 ㅋㅋㅋㅋ 백육십만낍이 넘는 ㅋㅋ

컴퓨터로 찍히는 영수증을 바로 주기 때문에

돈 떼먹는 사기 당할 염려가 없어 좋았다

 

평일에는 아침 8시 30분에 오픈해서 저녁7시에 닫고

주말에는 똑같이 8시30분에 오픈하지만 오후 3시 30분에 닫는것 같다

 

 

 

버스터미널로 걸어가는 내내 툭툭이 타라고 꼬시며 지나가는 운전수들..

시간도 남아돌고.. 할일도 없고.. 그냥 구경하며 걸어가보자 하는데 더럽게 덥다

쪄죽게 덥다

육수를 몇바가지 흘리며 드디어 버스터미널 도착

음.. 라오스 스러운 터미널의 모습 ㅋㅋ

터미널 전체샷을 찍은게 없어서 검색해보니 위 사진이 나오기에 가져왔다

출처는 사진에 찍혀있는 곳.

 

위 사진이 딱 터미널 입구에서 찍힌 모습인데

왼쪽 동그라미 국제버스표 사는곳 저기로 가면된다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주말 환전소, 딸랏싸오 버스터미널, 조마베이커리

 

 

그럼 이런 창구가 있음

 

 

 

나는 우돈타니 가는 버스표를 사러 온거기 때문에 이 푯말이 붙어있는 창구로 갔다

라오스 비엔티안 - 태국 우돈타니 국제버스는 하루에 총 8번 있고

첫차는 아침 8시

막차는 오후 6시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나는 우돈타니에서 치앙마이 가는 비행기표를 구입해 놓은 상태였는데

우돈타니에서의 비행 출발 시간이 6시10분 였기에 2시 버스표를 구입했다

시간이 너무 타이트 하지 않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11시 30분 버스 타면 시간이 남아돌것 같아서..그냥 2시 버스로 선택

다들 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는 말에 그들의 말을 믿었다.

그리고 그건 맞았다 ㅋㅋ

 

 

 

아 맞다. 비엔티안 - 우돈타니 버스 가격은 22000낍인데

24000낍을 달라고 하더라

왜 24000낍이냐고 물으니 주말근무라서 엑스트라가 붙는단다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줬다 그냥

 

 

 

 

2시 버스를 10시30분쯤 샀다

2시 버스표를 내가 가장 먼저 산건가? 가장 앞자리 A1으로 받았다

이 버스는 가장 앞자리가 좋다

다리도 뻗을 수 있고 2층 버스인데 앞이 뻥 뚫려있어서 구경하며 가기 좋다

 

 

 

버스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왓끼까세 SISAKET TEMPLE에 갔다.

나의 동선 안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는 편했다

 

 

 

사실.. 미얀마에 다녀온 이후로는.. 동남아 어느 나라의 사원도 그닥 감흥이 없다..

라오스에서도 별로 사원구경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하나는 보자 하고 들어간거

 

저기 안으로 들어갈때 입장료 5천낍을 받는다

 

 

 

 

 

왓끼까세 SISAKET TEMPLE 내부 모습

 

가운데 본당 같은 건물이 하나 있고

주변엔 이렇게 불상들이 둘러 앉아있다

 

음.. 별로였음..

 

 

특히 불상들 상태가..

눈물나게 처참..ㅠㅠ

 

 

 

왓끼까세 SISAKET TEMPLE 은 그렇게 대~충 한 5분 봤나? 3분 봤나? 보고 나와서

다시 돌아가던 길을 간다

사원 앞에는 이렇게 대통령궁도 있다

 

 

 

그리고 그 맞은편 도로 저~멀리에는 비엔티안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빠뚜사이가 있다

가까이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냥 이렇게 본걸로 만족 ㅋㅋ

 

 

 

휑!~한 느낌의 비엔티안 시내의 여행자거리

 

 

숙소 체크아웃시간이 아직 널널하게 남아서 호텔로 바로 돌아갈까 하다가

라오스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곳중 하나인 ㅋㅋ 조마베이커리에 가기로 했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주말 환전소, 딸랏싸오 버스터미널, 조마베이커리

 

 

조마베이커리다!!

라오스 여행 후기들을 보면 절대 빠지지 않던 조마베이커리

빵이며 케이크며 그렇게 맛있다던데 두근두근

 

 

 

 

매장 안에 앉아있는 사람들 중 절반은 한국사람이더라

 

 

 

 

난 수박주스와 당근케이크 주문

주스 맛있엉!!!!!!!

케이크는 뭐 그럭저럭!!

주스 같은 경우는 길에서 사먹는 가격에 비해 확실히 더 비싸지만

확실히 더 맛있긴 했다 ㅋㅋ

 

 

 

수박주스 가격은 2만낍

당근케이크 가격도 2만낍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서 인터넷 잘 쓰고 나왔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기전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메콩강이나 한번 볼까 하고 강변으로 갔더니

아주 강이.. 강이 아주.. 말라비틀어져 있더라..

6월초. 아직 우기가 본격 시작되기 전이였던터라 보기만 해도 타들어갈것 같은 느낌이였음

 

이제 라오스는 잠시 뒤로 하고 태국으로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