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 태국북부 자유여행 시작, 비엔티안 숙소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라오스 - 태국북부 자유여행 시작, 비엔티안 숙소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언제 다녀왔는지 그새 날짜가 기억나지 않는 2주간의 라오스 - 태국 북부 여행

 

비행기표를 보니 6월 6일 인천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6월19일에 라오스에서 출발해서 20일에 한국 도착.

 

다녀온지 벌써 또 한달이 되어간다

작년 말 터키 - 크로아티아 여행도 포스팅 시작만 하고 말았는데.. 올해 봄에 오사카 두번 다녀온건 쓰지도 않았고..

과연 이번 여행은 포스팅을 완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 !

 

 

 

꽃보다청춘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라오스

라오스에 가고 싶어 한건 한 5-6년 전 쯤 어떤 여행 다큐에서 봤던 블루라군 때문이였다.

와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만큼 강렬했던 블루라군의 모습..

매번 동남아쪽 여행을 갈때마다 라오스를 끼워 같이 일정을 짜볼까 했었는데 계속 그러질 못했고..

그렇게 몇년이 지나 꽃보다청춘에 등장해주신 라오스.

라오스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한국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에 아 가기싫다..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뭐 어쨌든 나도 그 분간 안가는 한국인 천지에 한 발 들이게 되는거니.. 뭔 불만을 가질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티켓 구입.

 

진에어 직항으로 구입했고 23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구입했다.

이젠 티웨이에도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는 직항이 생겼더라. 그런데 비행 시간은 둘다 거의 비슷한듯.

인천에서 저녁에 출발하고 비엔티안에서 밤 늦게, 거의 새벽에 출발하는 스케쥴인듯

 

아무튼 인천에서 약 5시간동안 비행 후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했다.

거의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날씨는 생각만큼 확 덥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실제로 라오스에 있는 동안 밤에는 그렇게 무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6월 초 날씨 기준임.

 

배낭 여행 다닐때는 여행중의 일정이 어찌 될지 모르는터라 미리 숙소 예약하지 않고 다니는터라

이번 여행에도 숙소 예약은 하나도 하지 않고 갔다.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품 받은것 배낭에 집어넣고 정리좀 하다가.

내 또래 여자 둘이 같이 여행온듯한걸로 보이는 사람이 있기에 같이 시내로 택시 타고 가자고 말을 걸었다.

대답은 당연히 ok. 공항에서 숙소들이 몰려있는 비엔티안 시내까지 택시비는 7달러로 정찰제다.

공항밖으로 나가는 입구 쪽에 보면 택시 카운터가 따로 있는데 거기서 택시 탈꺼라고 말하면 기사를 정해준다.

바가지 없어서 좋음.

 

 

같이 택시 탄 여자분들과 시내로 가며 이야기를 나눴다. 두분은 3박5일 일정으로 온거였고 다음날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넘어가 방비엥에서만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갈꺼라고 했다. 숙소는 예약했냐고 물어봤더니 리버사이드 팰리스로 예약했다고 하기에

나도 같이 택시타고 가는 김에 그냥 거기서 자야지 하고 함께 내렸다

 

 

 

비엔티안 숙소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river side palace hotel 외관이다.

 

미리 예약은 하고 가지 않았지만. 어느 호텔이 괜찮은지 가격대는 얼마인지는 다 체크해 보고 가는편인데

이 호텔은 나름 괜찮네 하고 봐뒀던 곳이였다.

같이 택시 타고 간분들은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바우처 보여주고 방을 배정 받았고

나는 예약하지 않았다고, 방 있는지 물었더니 있단다.

가격은 30달러. 할인은 안된다고, 밤 늦게 뭐 더 깍아달라고 하기도 귀찮고

첫날만큼은 혼자서 편하게 자고 싶었던터라 바로 돈 꺼내서 주고 방을 받았다.

 

 

 

 

방은 4층인가 5층인가 그랬는데

침대 넓직하니 좋았다.

 

 

 

킹사이즈였던것 같은데 이렇게 넓은 침대에서 자는건 완전 오랜만이였다 ㅋㅋㅋㅋ

좋았음! 침구 깨끗하고 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편이였다.

 

 

이렇게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안에 샤워부스 있고 변기 세면대 설치되어 있음

 

 

 

 

나름 어메니티도 구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나도 안 썼음

 

 

 

샤워기는 고정식 이동식 둘다 있어서 좋았고

물은 걱정했던것보다 수압 괜찮게 잘 나온 편이였다

따뜻한 물도 콸콸 나왔고

 

 

 

티비도 있으니 당연히 안 켜봄 ㅋ

 

 

 

물 두병 제공된다

냉장고가 있어서 물은 바로 냉장고에 넣어뒀다.

한병은 마시고 한병은 다음날 태국으로 넘어갈때 배낭에 챙겨서 들고 갔다.

 

 

 

호텔 물품 파손 및 손상 입히면 내야하는 금액들

이걸 보니 라오스 화폐가 크다는게 확 체감되더라

 

25만낍이라고 해봤자.. 한국돈으로는.. 음... 얼마냐..

1달러가 8000낍

그니까 8000낍은 한국돈으로 1100원 정도..

그럼 만낍은 1300원정도 된다.

그럼.. 십만낍은 13000원..

이십만낍은 26000원..

25만낍은... 33000원 정도? ㅋㅋㅋㅋㅋ

 

아.. 정말 라오스 여행 하는 동안 어디에서는지 돈계산할때가 가장 머리아팠다

지갑에서 지폐 꺼낼때마다 멘붕 ㅋㅋㅋ

 

암튼 그냥 만낍이 1300원 이라는것만 기억하고 그걸 기준으로 계산하면 된다.

 

 

방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왔음

 

 

 

 

라오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먹어보고 싶었던게 라오비어였다.

택시 타고 숙소로 가면서 동네 상황을 보니 완전 깜깜하고 문 연것 같은 가게가 전혀 없어보였는데

1층 리셉션에 가서 혹시 문 연 편의점 같은게 있냐 물었더니 근처에 있다고 알려주더라

호텔에서 걸어서 한 3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었다

아마 24시간인듯 했음

 

위 지도에서 노란색 동그라미가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분홍색 동그라미 위치가 편의점이다.

참고로 리버사이드 팰리스 호텔 정확한 주소는 6 Nokeokouman Road, Ban Mixai Vientiane

 

밤 늦게 도착한터라 공항 환전소가 문을 닫아서

가지고 있는 돈은 달러와 태국 바트 뿐이였는데

편의점에서 달러 사용이 가능하냐 물었더니 자기들끼리 웃으며 뭐라 말하더니 된다고 하더라

1달러 8천낍으로 우리가 계산하는거랑 똑같이 계산해주더라

 

 

 

그래서 간단하게 ㅋㅋ 라오비어와 감자칩 그리고 콜라 하나 사서 방으로 돌아왔다

감자칩은 6000

비어라오 325ml는 17000낍

콜라 450ml는 4000낍 이였다.

 

3달러 내고 7000낍 거슬러 받음

 

 

 

비어라오!

17000낍이면 한국돈으로 2200원정도

정말 라오스에 있으면서 물처럼 마셨던 맥주다

맛있음

 

 

 

 

 

일반 이 오리지널 말고 다크와 골드도 있는데

골드가 가장 맛있다

다크도 맛있음! ㅠㅠ

 

 

 

 

라오스로 입국하긴 했지만 일단 태국 북부 (치앙마이, 빠이)를 먼저 일주일 여행하고

다시 라오스로 돌아와서 일주일동안 둘러볼 예정이였기에

다음날 태국으로 넘어가서 머물 치앙마이 숙소를 알아봤다.

오늘 30달러짜리 방에서 잤으니 ㅋㅋ 치앙마이에서는 싼 도미토리로

서울게스트하우스라고 치앙마이 성곽 안에 위치해 있고

가격도 괜찮고 후기도 괜찮기에 여기로 일단 가보자 하고 정했다

 

사실 치앙마이랑 빠이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갔던지라

서울게스트하우스 사장이 한국사람이라는 후기만 보고 가서 도움 좀 받아야 겠다 한거였는데

막상 도착한 치앙마이 서울게스트하우스는 주인이 바껴서 중국인이였다 ㅠㅠ

그래도 숙소는 좋았음

 

 

 

 

 

 

6월 7일이 되었다.

 

한 5시간 정도 잤나

9시쯤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기 전 복도 끝에 있는 발코니쪽으로 나가보니

비엔티안 시내가 보이더라

하지만 별거 없었음 멋진 풍경 제로 ㅋㅋ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였던것 같다

9시 넘어서 느즈막히 나와서 그런지 식당엔 나혼자 ㅋㅋㅋㅋㅋ

 

 

 

밥은 뭐 허기는 때울 수 있을정도로 먹을만했다

하지만 한접시 이상 먹고싶은 마음은 안들었..

 

 

이렇게 아침을 먹고 태국-라오스 국경을 넘어 우돈타니로 갈 버스표를 구입하러 달랏싸오 버스터미널에 가기 위해 슬슬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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