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여행 바간시장(냥우시장) 구경하기


 

미얀마여행 # 바간시장(냥우시장) 구경하기

 

 

바간에서의 둘째날, 이날은 봉고차 렌트 없이

그냥 저희 가족끼리 움직였습니다.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거의 12시쯤? 되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전날 무리한터라 ㅋㅋ 이날은 여유롭게 보기로 했거든요

 

가장 먼저 찾아간곳은 바간 냥우 지역의 시장 !

 

 

 

숙소였던 골든익스프레스호텔 에서 냥우시장까지는  일직선으로 나있는 도로방향으로 쭉~ 가면 된답니다.

걸어가볼까 했지만?!

마치 지금 한국의 날씨처럼 타들어갔던 미얀마의 날씨가 저희 가족을 그렇게 두지 않았어요....ㅋ

결국 지나가던 봉고차 한대를 잡아서 3000짯으로 합의를 보고 탔습니다

(아마 엄청 비싸게 준걸꺼에요 ㅋㅋㅋㅋ 우리 가족은 4명이라서 절대 3000짯 밑으로는 안된다던 아저씨.....그래도 태워줘서 고마워요으으으.....)

 

 

 

* 참고로 양곤에서 바간으로 버스를 타고 가면 냥우시장 바로 옆의 터미널에서 하차한다고 해요 ;-)

위 지도에서는 21번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터미널 입니다.

 

 

 

 

 

그렇게 바간에서의 첫 히치하이킹을으로 도착한 냥우시장(바간시장)

 

사실 처음.. 이 앞에 서서.. 여기야? 여기로 들어가는거 맞나? 들어가도 되나? 라고 말했어요 ㅋㅋ

왠지 열려져 있는 저 철문이.. 무서워.....

 

 

 

 

 

 

음...

시장? 이라고 적혀있는거겠죠?

 

ㅋ.......

 

 

 

 


 

 

 

입구부터 각종 생고기들이 포스를 뙇!

냄새도 뙇!! 뙇!!

파리도 뙇! 뙇!!! 뙇!!!!!

 

 

 

 

 

 

저는 못 먹는 생선.. 저는 이 생선을 보는것도 무서워요 ㅠㅠ

우린 친해질 수 없는 사이...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시장을 봤을때도 그렇고...

인도,네팔에서도 그랬고..

역시나 이번 미얀마에서도..

시장에서 이렇게 얼음덩어리 하나 없이 생고기들과 생선을 파는걸 보면 여러 생각이 들어요..

 

만약 우리 나라 시장에서 뜨거운 여름에 상온에서 이렇게 내놓고 판다면... 난리 나겠죠..

 

 

 

 

 

 

시장에 가기전에 망고스틴을 살 생각에 두근거렸던건데..

전날 파고다 앞 과일노점상에서도 그랬던것 처럼 시장에도 망고스틴이 없더라구요

정말 망고스틴 시즌이 아니였던듯.. ㅠㅠ

 

 

 

결국 이곳에서 700짯 주고 파파야 한덩어리만 샀어요 

700짯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900원 정도? ㅋ

맛은 뷰티풀~! 최고였습니다!

 

 

 

 

주렁주렁 바나나들~

 

 

 

 

 

 

보통의 미얀마 모습..

 

 

 

 

 

이 인형.. 무서웠어요...

선물로 줘도 안 가졌을듯....

 

 

 

 

 

곱지만 왠지 촌스러운 느낌의 천들 ㅎㅎ

 

 

이 천으로 직접 미얀마 전통 의상인 longyi 론지를 맞춰 입는것 같았어요

 

 

 

전날 보았던 칠기그릇들은 시장에도 있더라구요

저희 가족 말고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무리 이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어요 ㅋㅋ

 

 

 

 

 

 

하지만 역시나.. 시장에서 파는건... 2%.. 아니 20% 부족한 느낌의 것들뿐..

전날 찾아간 칠기 공예방 안쪽 비밀의 방에 숨겨져 있었던 장인정신 물씬 느껴지는 최고급품에 비하면.. 확실히 볼품없긴 했습니다.

 

 

(실은 이 전 포스팅에 쓸까 하다가 안썼는데...

 

골든쿠쿠 공예방을 나와서는 운전수 아저씨께 부탁해서 바간에서 가장 칠기공예를 잘 하는 공예방을 찾아갔어요

거긴 정말.. 판타스틱..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이였습니다 ㅋㅋㅋ

역시나 그곳은 사진을 절대 찍을 수 없었던 곳이라 남겨온게 없지만 ..저희 엄마는 30만원 어치의 영수증을 그곳에 남기고 왔네요.....ㅋ...

 

근데 ㅋㅋㅋㅋ 정말 지를 수 밖에 없는 퀄리티의 놀라운 작품들밖에 없었답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승질내면서 ㅋㅋ 엄마를 말렸을텐데..  저도.. 이건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는거다.. 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ㅋㅋ

 

거기서 저희 엄마 말고도 카드 박박 긁으시는 외국인분들 많이 봤습니다 ㅋㅋ

저희 가족 바로 앞에서 계산한 서양 할무니는 1000$ 넘게 결제하심 !! 천달러!! ㅋㅋㅋㅋ 그것도 완전 무거운 서랍장 같은걸로 ㅋㅋ )

 

 

 

 

 

 

왠지 놀아주고 싶었던 저 아이..

 

 

 

 

 

이건 미얀마 스타일의 뻥튀기?! ㅋㅋ

 

 

 

 

 

후문 쪽에는 쌀가게? 들이 쭉~ 있더라구요

 

 

 

 

 

아저씨 조심히 가세요~~!

 

 

 

 

 

미얀마도 역시나..  가득 먹어도 배가 금새 꺼지는 롱라이스를 먹습니다.

 

 

 

 

계란 팔아요~!

저 숫자는..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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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

위 꼬부랑 지렁이 글씨가 뭔지 느낌이 오시나요???

 

바로 미얀마 숫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도에서도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 않아서 도대체 이게 얼마이고 몇시인지 알아먹을수가 없던 적이 많았는데 ㅋㅋ

미얀마 숫자도 만만치가 않네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1부터 0까지 입니다.

 

 

고로 저 계란은...

한개에 90짯 이라는 뜻이겠죠?

아 왠지 뿌듯함~ ㅋ

 

 

 

 

 

 

 

그리고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한 이곳..

 

 

 

 

미얀마에서 잘나가는 연예인들인것 같아요..

특히 저 요염한 포즈로 앉아있는 저 언니...

양곤에서 바간으로 넘어갈때 공항에서 한참 대기하면서 티비를 봤는데 CF모델로 무지 많이 나오던 언니라는..

언니 맞겠죠.. 맞을꺼야...ㅋ....

 

 

 

 

 

 

 

괜히 한장 찍어본 후문쪽의 호랑이 간판

 

 

 

이렇게 바간시장(냥우시장) 구경은 끝! 입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였지만

바간에 간다면 한번쯤 들려 구경해보기엔 좋은곳이였어요 :)

 

 

이젠 강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점심 먹으러 갑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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