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야경 버스투어 마지막 코스로~!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야경 버스투어 마지막 코스로~!


예스지 투어의 마지막 코스였던 지우펀

아무래도 지우펀은 야경을 보는게 중요하기에 

모든 버스투어의 마지막 코스인듯 하다 


오직 여기! 

이 찻집 건물의 홍등을 보기 위해 

전세계의 그 많은 사람들이 지우펀을 찾고 있음..

물론 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이 찻집의 외관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메인 장소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는데..

누구는 사실이라 하고 누구는 그냥 거짓이라 해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녀온 나는 사실이라 믿음 ㅋㅋ 


일단 우리는 일요일이였기에 

버스가 지우펀 입구까지 진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주말에는 버스같은 대형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어 

입구 언저리에 있는 버스 정류장 같은 곳에서 

일반 대중버스같은걸로 갈아탔다 

물론 이 과정은 가이드님이 모두 다 알아서 해주셨음

버스비 따로 낼 필요 없었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우리 버스투어 팀이 다 타니까 바로 출발했다 

버스 타고는 한.. 3-4분? 정도 산길을 올라간듯 


지우펀 입구에 도착하니 아직 7시가 안되었던 시각

올라가서 바로 지우펀 상가 골목으로 들어갔다 

가이드님이 어디에 뭐가 있고 뭐가 있고 알려주셨음

오카리나 파는곳도 보여주셨는데

오카리나에 1도 관심 없어서 그냥 사진 한장 찍고 땡


근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살짝 지우펀의 피크타임이 지났을때라 

문이 닫힌 상가도 몇 있었다 

허나 완전 피크타임때는 정말.. 

저 찻집 앞 골목이 아수라장 이라는 말을 많이 봤던지라 

우리가 갔던 시간때가 그나마 한가하고 괜찮았던것 같다 

그래도 말이 한가지.. 사람이 많긴 많았음..


지우펀 가면 또 먹고싶었던게 있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 땅콩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ㅋㅋ

하나 사서 반으로 잘라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 

이거.?

아~주!

맛있었음 ㅋㅋ

하나 더 사먹고싶었으나 

가이드님 따라가기에 바빠서 급하게 하나 입으로 털어넣었다

하지만..

이 55번 누가크래커집 만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음..

허나 이 55번집에서 누가크래커를 몇개 살까 하고 고민하던 동안..

가이드 아줌마를 놓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기 누가크래커는 하나당 150대만달러이고

7박스를 사면 1000달러에 해주고 있었다 

고민하지 말고 7박스 사왔어야 했다..

나는 여기서 한국돈으로 계산하면서 왠지 비싸다 싶어서 2박스만 샀는데..

먹어본 뒤.. 두개만 산 나의 따귀를 때리고 싶었음..

나와 친구 둘다 한국에 와서도 계속 후회함 ㅋㅋ

55번 크래커 더 사왔어야 했다고 ㅋㅋ

물론 썬메리 펑리수도 마찬가지였음 ㅋㅋ


가이드님을 놓치고~

친구와 일단 길을 따라 부랴부랴 걸어가던중 

같은 버스투어팀 일행 두명을 만남

그분들도 가이드를 놓쳤음

그렇게 넷이 걸어가다가 

다른 분 두분을 또 만남

그분들도 놓쳤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총 여섯명의 지우펀 미아가 된 우리는 아무도 오지 않을것 같은

외진 골목까지 가이드 아줌마를 찾아 걸어갔다가

아.. 아니다.. 여기는 정말 아니다 싶어서 

가이드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시 왔던길을 한참 걸어 55번크래커 집에서 가이드님과 재접선했다..

ㅋㅋ.. 이때 좀 짜증났었음.. 휴.. 길을 잃어서 헤매이던 때에 심지어 비도 왔음..


(사진 속 청자켓 입으신 분이 우리의 열정적인 가이드님.. )


아무튼 그렇게 가이드님을 다시 만나

우리는 지우펀의 하이라이트 골목이 어디인지를 안내받고 

몇시에 어디서 합류를 하면 되는지를 들은 뒤 

찻집 골목으로 들어갔다 



음.. 여기부터가 진정한 지우펀이구나..

상가골목에 없던 사람들이 다 여기에 있네^^


이놈의 홍등이 뭐라고 다들 이렇게 난리인감..

물론 나도 난리였고^^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야경 버스투어 마지막 코스로~!

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이 !! 이!! 찻집 건물 앞에 당도! 

와 진짜!!!!!!!!!!!!!!!!!!!!!!!!!!!!!!!!!!!

사람들이 말하던것 처럼 별거 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덩그러니 이게 전부라서..

예류만큼 실망스러웠음..

....

하지만 또.. 안가봤다면 아쉬웠을테니..

내가 직접 가서 본거에 만족을..

실망을 해도 직접 가서 실망을 한게 어디냐며 ㅋㅋ

찻집을 배경으로 사진 백장 찍고 

그대로 쭉쭉 내려감



이놈의 홍등 행렬이 끝이 안나는가 했는데

생각보다 홍등 골목도 그렇게 길지 않았다 

홍등보다 사람이 훨씬 더 많았음 




대만 타이베이 지우펀 야경 버스투어 마지막 코스로~!


내가봐도 그 사진이 그 사진 같다...

이렇게 찻집을 보고 나니...

지우펀에서 볼게 다 끝남..

혹시나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면 뭐가 좀 더 볼만한게 있을까 싶어서 

안쪽 골목으로도 들어가봤는데..

어두컴컴..

그냥 사람 사는 집들만 가득..



퍼질러 자는 강아지만.. 아니 개만 구경하다가..

버스투어팀과의 합류장소로 내려가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갔다 

예류. 스펀. 지우펀. 예스지 버스투어를 해본 결과 후기는?

대만 여행을 간다는 사람이 있다면 

버스투어를 추천해 주고싶다.

예류 스펀 지우펀 세곳 다 가볼만했음

하지만 기대를 한다면 실망하기 쉬움 

기대 없이 간다면 음~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 둘러볼수있음

그리고 버스투어는 생각보다 불편하거나 나쁘지 않았음

개인시간도 아주 널널했고 

버스도 편했고 

다만 같이 버스를 탄 팀 중에 어린 아이를 데려온 가족이 있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한 4살?정도였던듯..) 버스에서 너무 울고 떠들어서.. 그것만 좀 괴로웠다..

사실 좀 괴로운게 아니였다.. 미친듯이 괴로웠음 ㅠㅠ 

아이 엄마는.. 애한테 조용하라는 말도 안하더라 ㅠㅠ 

컨트롤 안되는 어린 아이는 여럿이 오랜시간 타는 버스에서는 민폐라고 본다..

 그것만 아니였다면 모든것이 괜찮았던 버스투어였음 

가격대비 추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