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 우리는 예스지 투어! 첫번째 예류 !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 우리는 예스지 투어! 첫번째 예류 ! 


어찌보면 이번 대만2박3일 여행의 메인이였다고 할?

아닌가? 메인 아니였나? 메인은 먹는거였나? ㅋㅋ

아무튼 타이페이 시내를 벗어났던 시간은 예류,스펀,지우펀 

이렇게 세군데를 버스투어로 돌아본거였다.

원래는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이렇게 네곳의 앞글자를 따서 예스진지 투어라고 하는데 

진과스는 나와 친구 둘다 별로 흥미가 없고 가고싶지 않아서 

진과스를 뺀 투어가 없나 찾아보니 

예스지 투어가 있더라! 

위메프에서 쿠폰써서 한사람당 23000원 조금 안되게 결제했음

결제는 위메프에서 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여행사는 웹투어 같았다.

오후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오전 시간이 널널해서 좋았고 

지우펀 야경을 볼 수 있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2시에 타이페이 메인역 M3출구에서 만나는거였음.

1시 30분쯤 가니 가이드분이 이런 안내종이를 들고 서계셔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버스가 온다는 곳으로 나가서 대기하다가 

2시 땡! 하고 출발~

당연히 함께 버스를 탄 사람들은 모두 한국사람이였고

음.. 한.. 20명? 정도 있었던것 같다.

그러고 보니 버스 사진이 없는데..

버스는 생각보다 좋았다. 

한 40명은 탈 수 있는 대형버스였기에 

20명 정도였던 우리 투어팀은 자리를 널널하게 앉을 수 있었다

주말 버스투어는 만석이라는 말들이 있어서 자리 꽉꽉 앉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걱정할 필요가 없었음 

깨끗했고 의자도 나름 편안했고 에어컨도 잘 나왔고 

그리고 가이드분이 이동하는 내내 열정적으로 대만에 대해 

그리고 예류 스펀 지우펀에 대해 설명해주신것도 좋았다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출발하여 한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예류 

버스 주차장 옆에 있던 이 파란색 천막의 시장 

이따 나오면서 저기서 꽃게튀김 사먹어야지.. 하고 사진 찍음 ㅋㅋ

예류에 갔어도 먹을 생각뿐....ㅋ....


예류하면 가장 유명한게 여왕바위 

가이드님이 여왕바위가 어디있고 어떻게 보면 되는지 대충 설명해 주셨다 

이곳에서의 개인시간은 한시간 정도 주어졌는데

한시간은 뭐 사진 찍고 둘러보기에 아주 널널했다 

물론 10초마다 사진 한장씩 찍어야 되는 분들이라면 시간 모자르실지도^^


위 사진은 여왕바위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는 사람들

나와 친구도 처음에는 줄섰다가 

에이 뭐 그냥 반대편에서 찍자! 하고 뒤로 넘어가서 ㅋㅋ 

여왕바위 뒷편에서 사진 찍었다 



이게 여왕바위 뒷편의 모습

뒷모습도 나름 사람 얼굴 같어..

아니면 말규...

ㅋㅋ

앞모습은 내눈으로 봤으니 됐다! 



사실 나는 예류 스펀 지우펀 중에

예류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는데..

솔직히 좀 실망했다..

생각보다 저 구멍 뽕뽕 뚫린 바위들이 많지 않았고 

규모 자체가 크지 않더라..

난 정말 광대하게 넓은 규모를 상상했는데..

나의 상상이 오버였네..ㅋ..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 우리는 예스지 투어! 첫번째 예류 !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은것에 완전 감사해했음!

사람이 무지 많았고 

잘못하면 저 기암괴석들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미끌어질지도 모르겠다 했는데

비가 왔다면 사람과 우산에 치이고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했을것도 같다




자연이 만든 신기한 풍경




이건 하트 바위..

와.. 이 앞에서도 한국 여자 분 두명이..

셀카봉 들고서는 앞에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던지 말던지..

어찌나 사진을 오래 찍던지..

진짜 짜증이 미친듯이 났으나..

참고 또 참았다..




참고로 바다 파도가 쎄게 치면 안으로까지 파도가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바다와 인접한곳에는 나가지 못하게 

빨간색으로 라인이 그려져 있다 

그 밖으로 나가면 관리하시는 분들이 호루라기 불고 난리남

중국사람인지 대만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중국말 하는 사람들이 몇번이나 그 선 밖으로 넘어가서 호루라기 소리 몇번이나 들었네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 우리는 예스지 투어! 첫번째 예류 ! 



그래도 뭐 나름 볼만하긴 했다 

기대가 커서 아쉬웠을 뿐이지! 

대만에 간다면, 특히나 타이페이에 간다면 한번쯤 가볼만하다 생각한 예류 



그리고 다시 주차장쪽으로 나와서 

아까 들어갈때 본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장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지는 않았다 



안으로 쭉쭉 들어가니 ㅋㅋ 예류가면 꼭 먹으라는 말이 많았던

그 꽃게튀김 파는곳이 있었음 



바로 이것! 



꽃게튀김! 

100 대만달러!



양은 얼마 많지 않다 

소프트크랩을 튀겨주기 때문에 

껍질채 튀긴걸 그대로 먹을 수 있는데 

은근히 맛이 괜찮았다 

맥주랑 먹으면 완전 짱이겠다 했는데..

아쉽게도 맥주를 마실수는 없었음,,,ㅋㅋ



대신 망고주스도 하나 사먹었다 



이렇게 한글로도 메뉴가 붙어있는 곳이 있었음..

한국사람들 정말 오지게 많이 오나봄..



망고주스의 달달한 맛과 

꽃게튀김의 짭짤한 맛을 

번갈아가며 먹으니..

나는 또한번 느꼈지..

아 단짠이 진리로구나..


이제 다음은 버스투어의 두번째 코스인 스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