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치앙마이로 컴백


한달만에 돌아온 치앙마이!
한달간 치앙마이-방콕-인도-파키스탄-말레이시아-치앙마이의 여정이였습니다
잊지 못할 파키스탄 훈자.
하지만 결국 내 안식처는 치앙마이라는것을 어제 돌아와 다시금 느꼈네요


오랜만에 만난 치앙마이 하늘
근데 너 왜케 덥니
생각보다 여전히 더운 치앙마이의 날씨에 잠시 깜놀
인도,말레이보다 치앙마이가 더 덥다니..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돈을 쓰지 못하고 산것을 한풀이라도 하듯이 말레이 쿠알라룸푸르에서 미친 소비를 한 나는
치앙마이로 돌아와 다시 다소곳하게 10인실 호스텔에 짐을 풀었다



여기 님만 소이9에 있는 호스텔인데 깨끗하고 좋음
샤워실이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참을만함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해보는걸로


치앙마이는 길거리의 꽃도 좋아


그냥 세워져있는 오토바이도 좋아


석양도 좋아


소음을 내는 비행기마저도 좋아
(하지만 아마 이건 이틀 뒤면 다시 욕하며 싫어할듯ㅋㅋ)


오토바이 차들이 빵빵거리는 님만의 메인 로드도 좋아



치앙마이에서의 첫끼는 kobq에서 김치찌개!!!!
ㅠㅠㅠㅠㅠ
파키스탄에서 먹던 김치찌개와는 차원이 다르쟈나 ㅠㅠ
진짜 먹고싶었다 빨간 김치찌개 ㅠㅠ



그리고 마야로 가는 길 충격받은 장면...
띵크파크 옆에는 큰 나무가 하나 서있었는데
그 길을 지날때면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나무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뽑혀지고 말았더라..
엄청나게 큰 나무였는데.. 뿌리도 엄청 깊었을텐데..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만신창이가 되었을 나무가 불쌍하다 ㅠㅠㅠㅠ



하지만 나는 또 금새 잊고 마야에 와서 내 사랑 버블티를 먹으며 행복해했거요 ㅋㅋ ​



오자마자 캠프에서 바로 일 시작!
학생들이 더 많아진것 같아... ㄷ ㄷ ㄷ



다시 돌아온 치앙마이, 아니 네번째로 온 치앙마이의 두번째날 아침
밤새 비가 많이 내린듯
구름이 산 중턱에 걸려있다



다시 한달 또는 두달 아니면 세달을 살지도 모르는 집을 구했고! 점심먹으러 지금은 스마일리 키친에~~ ㅎㅎ


오늘의 메뉴 맘에 들어!!!! ㅎㅎ

아무튼 행복하다 다시 이곳에 돌아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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