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영화보기, 치앙마이 MAYA몰에서 본 군함도


태국에서 영화보기, 치앙마이 MAYA몰에서 본 군함도

 

제작에 들어갔을때부터 기대했던 영화 군함도

하지만 내가 베트남 여행을 하는 중에 개봉을 해서 볼수가 없어 아쉬웠는데

반갑게도 태국에서도 군함도가 개봉을 했다

 

 

거기다 태국어 더빙이 아닌

한국말이 그대로 나오고 태국어는 자막으로 나오는 버전이

치앙마이 MAYA몰에서 상영된다고 하여

몹시 신난 상태로 개봉날 바로 마야에 영화를 보러 갔다

 

 

치앙마이 마야몰에 있는 영화관은 SF 시네마 체인인데

SF CINEMA 어플이 있어서 그걸 다운받으면

손쉽게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신기한건 이곳은 결제를 하지 않고

일단 자리만 맡아둔채 현장에 가서 결제를 해도 되는 시스템이 있다는것

물론 예매 즉시 바로 결제를 하는것도 가능하다

좌석은 상영관의 2/3정도가 디럭스

그 뒤로 3줄이 프리미엄

그리고 가장 뒷줄은 2인소파로 되어 있는 스위트석인데

 

디럭스는 일반 평일에 130밧 주말에는 170밧

프리미엄은 일반 평일에는 150밧 주말에는 190밧

스위트석은 일반 평일에는 350밧 주말에는 500밧이다.

헌데 여기서 꼭 체크해야 할것이 있으니!

바로 매주 수요일이 무비데이 라는것!

 

무비데이에는 디럭스석이 100밧

프리미엄석은 120밧

스위트석은 350밧이다

 

태국에서 영화보기, 치앙마이 MAYA몰에서 본 군함도

 

아쉽게 군함도는 목요일에 개봉을 해서 무비데이 할인의 혜택을 받지는 못했다

일주일 기다려서 다음주 수요일에 볼까도 했지만

넘나 궁금했던지라 기다릴 수 없었음

(한국에서 원채 욕을 얻어먹어서 도대체 얼마나 이상하기에?? 하는 궁금증이 컸음..)

 

 

아 이 얼마만의 영화관 행차인데 팝콘과 콜라를 빼먹을수가 없지

근데 비쌌다..

사실 앞에 서서 잠시 망설였으나..

에이 그냥 사먹자! 하고 샀으나..

팝콘이 맛이 없었다 ㅠㅠㅠ

카라멜 팝콘을 샀는데.. 아니야.. 카라멜 아니야..

그리고 눅눅해..ㅠㅠ

 

 

중기야

어제도 널 좋아한다는 우버 드라이버를 만났다

너와 송혜교 얘기를 하며 몹시 흥분을 하더구나

여기는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태국에 좀 자주 와서 여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 송중기보다 어림...ㅋㅋㅋ)

 

 

상영관에 들어가며 과연 좌석 퀄리티가 어떨까

스크린 크기는 어떨까

단차는 얼마나 있을까

두근두근 걱정걱정을 했는데..

 

스크린 크기는 그냥 뭐..

그냥 그랬고..

좌석의 퀄리티도 뭐 그냥..

그냥 그랬다..

단차는 완전.. 별로였음..

 

 

영화관 좌석이 앞뒤로 크게 나눠져 있는데

앞쪽 좌석은 앞뒤열의 단차가 거의 없더라

보고 깜짝 놀랐음

뒤쪽 좌석부터 단차가 조금 있는 편이였음

 

 

날 슬프게 한 비싸고 맛 없던 카라멜 팝콘..

 

태국에서 영화보기, 치앙마이 MAYA몰에서 본 군함도

태국에서 영화를 보러 가면 재미난 경험을 할수가 있는데

바로 영화 상영전 모든 광고가 끝나면

국왕과 관련된 영상이 나오는 부분이다

한 3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국왕과 관련한 영상이 흐르는데

이때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서 영상을 봐야 한다

사실 내가 군함도를 보러 간 그 시각에 관람객은

거의 100% 한국 사람들이였는데

한국사람들이 모두 다 일어나 태국 국왕에게 예를 표하며 서서 그의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은

뭔가 기분이 묘했음..

물론 나도 서서 열심히 봤다

마지막에 사진 한장 찍은건 죄송합니당..

 

그렇게 시작된 군함도..

영화는 증말..

재미가 없었다..

영화속에서 한국사람들의 갈등이 심해질수록 영화를 보고싶지 않았다..

몰라.. 내가 원했던 군함도라는 영화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아쉽고 실망이였다..

 

 

영화가 끝나고 나가면서 찍은 영화관 뒤쪽 좌석들

빨간색이 디럭스석

뒤에 겨자색이 프리미엄

제일 뒷줄에 스위트 석은 잘 안보인다

디럭스나 프리미엄이나 큰 차이는 없지 싶었다

 

 

그리고 단차가 거의 없는 앞쪽의 좌석들..

스크린이 나름 위쪽에 달려서 단차가 없어도 고개를 들고 보면 시야가 많이 가리지는 않을듯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단차가 없는 좌석은 극혐이라..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CAR3가 개봉했던데

다음주 무비데이때 보러 갈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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