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와로롯 마켓


치앙마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와로롯 마켓

 

 

다시 시작된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위해 방 계약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생필품들을 쇼핑 이였다

나는 장기여행 중 치앙마이에 잠시 머무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 배낭 안에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만 담겨져 있지

삶에 필요한 것들은 많이 부족했다

 

 

특히 수건!!!

내가 가지고 있는 수건은 달랑 하나

그것도 스포츠타월 ㅋㅋㅋ

하지만 살기 위해서는 수건이 필요하다규..

지난번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했을때 깟수언깨우에서 수건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던지라

타이밍 좋게 샀던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혹시나? 하고 깟수언깨우에 수건을 사러 갔으나..

당연히 2년이 지난 지금 그대로 그 행사를 하고 있을리가 없지 ㅋㅋㅋ

깟수언깨우 탑스마켓에 팔고 있는 수건 가격은 제일 싼게 85밧 정도..

안돼.. 저 가격으로는 살 수 없어..

깟수언깨우 위층에도 올라가서 수건 파는 곳들을 모조리 다 살펴보았으나

비싸면 더 비쌌지 더 싼곳은 없었다

 

 

 

결국 이곳에서 수건 쇼핑은 포기한채

깟수언깨우 2층에 있는 카시콘 뱅크 ATM에서 돈만 뽑았다

EXK카드를 이용해 카시콘 뱅크 ATM으로 돈을 뽑으면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깟수언깨우 2층 외에 마야몰에도 있고 님만해민에도 있고 올드타운에도 있고

카시콘뱅크 ATM이 있는 곳은 많으니

돈 인출해서 쓰는 사람이라면 귀찮아도 카시콘뱅크 ATM을 찾는것을 추천.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생필품 쇼핑을 위해 나서볼까.

쇼핑하러 간곳은 와로롯 마켓

깟수언깨우 맞은편 도로에서 썽태우를 타고 와로롯 마켓에 갔다.

 

"빠이 와로롯 마켓, 이씹 카?"

아저씨는 30밧을 받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이씹을 외치는 나를 그래 그냥 타라~ 하며 20밧으로 태워줬다.

 

 

다행히 가는 길 차가 막히지도 않고

다른이가 타지도 않아서 금방 와로롯마켓에 도착했다

 

 

타패게이트에서 오른쪽으로 더 쭉~ 가다보면 찾을 수 있는 와로롯마켓

 

 

대충 봐도 1층에는 수건을 팔지 않을듯 하여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매의 눈으로 지나가며 곳곳의 상점들을 살펴보다 수건 파는 곳 발견!

일반적으로 쓰는 노멀한 크기의 수건이 30밧이였다

깟수언깨우에서는 제일 싼게 85밧이였는데 ㅠㅠ

와로롯에 오기를 잘했다며

5장 구입

하루에 한장씩 쓰는걸로 일주일 쓰게 7장 쓸까 하다가

어짜피 옷도 3벌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옷 세탁할때 수건도 같이 다 빨꺼니 5장이면 충분하겠다 싶었다

 

치앙마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와로롯 마켓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 돌아다니다가 다이소 같은곳을 발견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간판은 저렇게 주황색에 파란글씨였다

 

 

여기서 12개 들이 옷걸이도 사고 (59밧이라 적혀있지만 실제 판매금액은 48밧인가 그랬다)

 

 

세제도 사고

(뭐 마트나 세븐이랑 비교하면 큰 차이는 안나지만 쪼~금씩 더 싸긴 했다)

 

 

샴푸와 린스도 사고

휴지도 한롤 사고

손 세정제도 사고

 

치앙마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와로롯 마켓

 

그리고 나와서 계속 와로롯 마켓 구경

확실히 라탄 제품들은 베트남이 훨씬 더 이쁜게 많다

와로롯에서는 그닥 이쁜게 없었음

 

 

길건너 옆 건물 시장으로 이동

 

 

이쪽은 과일 생선 야채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건물이였는데

확실히 와로롯은 과일이 마트보다 싸다

망고스틴은 1키로에 20밧까지 하는곳도 몇군데 보였는데

대신 20밧 짜리는 내가 직접 고를 수 없고 아줌마가 마구잡이로 골라 담아 주는거였음

30밧짜리부터 내가 직접 망고스틴을 고를 수 있었다

 

 

와로롯에도 꽃의 갬성이 있어효ㅋㅋ

 

 

괜히 사고 싶었던 이 도시락통

이런 도시락통을 뭐라고 하더라??

이름이 생각이 안나..

 

 

과일 시장 맞은편에도 이렇게 빨래대며 접시 옷걸이 빗자루 등등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들을 엄청 싸게 파는곳이 있었다

근데 나는 뭐 그렇게 거하게 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말았음

 

 

참고로 와로롯 마켓은 5시쯤부터 건물 안 상점들은 문을 닫기 시작해서

6시면 거의 다 파한다

하지만 6시부터 바깥 길거리에서 야시장이 열리는데

이렇게 음식들을 파는 노점들이 쭈루룩 자리를 잡기 시작함

 

 

아마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야시장들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치앙마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와로롯 마켓

 

돼지고기 구이 꼬치 무삥도 5밧밖에 안함

요즘 선데이마켓가도 무삥을 10밧 받던데

와로롯 야시장은 5밧!

 

 

이날 와로롯에서 사온것들

이렇게 다 사는데.. 얼마 들었는지는..

생각나지 .. 않는다...

솔직히 썽태우 타고 왔다 갔다 하는 돈 생각하면

집 근처에서 사는거랑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냥 구경할 겸 가볼만한곳으로 괜찮은 와로롯 마켓

 

 

이날 와로롯에서 사온 돼지고기바질볶음과 꼬치로 저녁 해결

 

 

그리고 후식은 역시나 와로롯에서 사온 파파야

 

 

완전 마무리로는 역시나 와로롯에서 사온 망고스틴으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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