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쏨땀 쏠라오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쏨땀 쏠라오

 

치앙마이에서 쏨땀을 얘기할때 절대 빠지지 않을 맛집 중 한곳인 쏨땀 쏠라오

처음 치앙마이에 짧게 여행을 왔을때도 여기에 갔었고

두번째 2년전 한달살이를 했을때도 몇번이나 갔었고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시작된 치앙마이 생활에도 다녀왔다.

하지만.?

이제 또 갈일은 없을듯.

 

 

님만해민 소이12 끝 길건너에 위치해 있는 쏠라오 solao

 

님만해민 어디에서든지 부담없이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이고

산티탐 쪽에서도 슬슬 걸어오면 그리 멀지 않다

 

 

 

에어컨이 없기에 시원한 환경에서의 식사는 불가능 하지만

선풍기가 곳곳에 있어서 그리 무덥지는 않다

이날은 고양이 한마리가 우두커니 앉아서 뭐 얻어먹을것 없으려나 한참을 있더라

 

 

가게 이름인 solao 쏠라오가 아닌 쏨땀 쏠라오라고

 

쏨땀이 가장 시그니처 메뉴

그렇기에 쏨땀 종류도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씨푸드가 들어간 쏨땀은 별로..

뭐라해야하나.. 비린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물론 내 입맛 기준에서..

쏨땀 가격은 대충 60-70밧 정도

 

 

사실 나는 여기에 쏨땀을 먹으러 간다기 보다는

407번 치킨 프라이드 위드 갈릭 소스 65밧

저 치킨을 먹으러 가는거였다

우리나라 교촌치킨의 간장맛과 흡사한 양념으로 치킨 윙을 내어주는데..

저게 너무 맛있음 ㅠㅠ

찰밥 하나 시켜서 저 치킨만 먹어도 그냥 꿀맛이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쏨땀 쏠라오

 

찰밥 스티키라이스는 10밧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의 수량을 체크하고 직원에게 주면 됨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쏨땀 쏠라오

 

근데 이날 아 이제 다시는 여기 쏠라오에 오지 않으련다.. 하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쏨땀 때문이이였다

세번의 치앙마이 방문 중

쏠라오에 온것만 10번이 넘는것 같다

그런데

쏨땀을 주문하면 내가 주문한 쏨땀이 제대로 나온적이 거의 없다..

항상 다른 쏨땀이 나옴 ㅋㅋㅋ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직원에게 이거 내가 시킨거 맞냐 물었더니 맞단다

내가 대충 봐도 절대 내가 시킨 쏨땀이 아닌데 말이지

어이가 없어서 알았다 하고 다른 직원을 불러서 물어봤다

나 이거 시켰는데 이거 그거 맞니? 하고 물어보니

그 직원 왈.. 미안하단다.. 다른걸 줬단다.. 다시 내어 주겠단다..

하..

또.. 또.. 여전히 이렇게 엉망으로 쏨땀을 내어준 쏠라오..

예전에는 그래도 맛있으니까 그런 실수를 늘 보면서도 재방문 하고 했던건데

이제는 쏨땀 맛있는곳이 널리고 널렸고

굳이 여기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사랑한 이 교촌치킨 스타일의 치킨은 역시나 맛있었지만

이제는 님만의 다른 곳에서도 이런 치킨을 쉽게 먹을 수 있다.

 

 

 

치킨 쏨땀 찰밥 시켜서 134밧

 

내 마지막 쏠라오 계산서로 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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