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어위크 서울 2017 건대 커먼그라운드 더부스 맥주 축제 후기


더 비어위크 서울 THE BEER WEEK SEOUL 2017 건대 커먼그라운드 더부스 맥주 축제 후기

(맥주 가격, 안주 가격, 현장 동영상 포함)


작년에 너무나 만족스럽게 즐겼던 더 비어위크 서울 the beer week seoul

올해는 1차 얼리버드 예매로 험난하게 티켓 구입하여 ㅋㅋ 미리 맥주 마실 준비를 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1차 얼리버드 티켓을 함께 구입한 친구들과 비어위크서울에 참가하기로 한 날은

축제의 가장 마지막날인 일요일.. 인지라..

그날까지 참을 수 없어서 ㅋㅋ 

어제 혼자 맥주마시러 커먼그라운드에 미리 다녀왔다


집에서 커먼그라운드는.. 걸어서 3분 거리인지라

안갈수가 없었음! 



금요일,(어린이날) 오후 6시쯤 커먼그라운드에 도착 

역시나 바글바글한 사람들



일단 혼자 온거기에 간단히 마시자 하고 

게스트 맥주 한잔 (퍼플,6500원), 로컬 맥주 한잔 (핑크,5500원)씩 쿠폰을 구입했다.


커먼그라운드 정문 (대로변)으로 들어가면 입구 오른편에 

티켓부스가 있다

현장판매분과 예매분 티켓이 나눠져 있는데

현장판매 줄은 꽤 긴편이고 

예매티켓 찾는곳은 줄이 없어 바로 교환 가능했음 



더 비어 위크 서울은 매일매일 라인업이 아주 조금씩 다른편이였는데

일단 5월 5일의 라인업은 이랬다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가본 결과 

막상 현장에 가면 일찍 품절되는 맥주들이 많아서 

기존에 공지되어 있는 라인업과는 조금 다르게 탭핑 되고 있는 맥주들이 꽤 있는 편이였다 

이번에도 미리 품절되서 다른걸로 대체되었거나 

아예 솔드아웃 처리해버린 맥주들이 있었음

밤 시간이 될수록 솔드아웃되는 맥주들은 많아진다 


더 비어위크 서울 THE BEER WEEK SEOUL 2017 건대 커먼그라운드 더부스 맥주 축제 후기


일단 투올의 하이버네이트 위티 크림에일로 시작

게스트 라인업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이블트윈의 경리단 힙스터 에일이지만

일요일에 마실꺼기에 !

한번도 안 마셔본 맥주인 하이버네이트 위티 크림에일로 선택

원래 투올 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에일이라고 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크림에일이라니..

한번 마셔보자 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또 마시라면 또 마실 수 있음 ㅋ 



혼자 혼술하러 간거였지만

그래도 안주는 먹어야지 

프랑스식 수제 소세지 파는곳에서 

소세지 하나 사먹었다 

소세지 가격은 1개에 3천원, 2개에 5천원 이였으나 

나는 혼자였으니^^^ 하나 사서 먹었음! 



참고로 이번 더비어위크서울에 참가한 푸드 업체들이 작년에 비해 꽤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종류도 좀 많아진것 같고

하지만 역시나.. 가격은.. 케바케더라..

적당하다 싶은 가격도 있었고..

가격에 비해 양이 창렬인것들도 있었고..

이 소세지는.. 음.. 3천원주고 사먹기에는 살짝 아쉬웠고 ㅋㅋ

2개에 5천원주고 사먹으면 괜찮을것 같다 ㅋㅋㅋㅋ

500원 차이에 목숨검 ㅋㅋ 



마시다 보니 더더 마음에 들었던 투올 하이버네이트 위티 크림에일

하지만 나는 갈수록 익스트림하게 호피한 맥주만 더 찾는지라 

이 크림에일의 홉향은 나를 100% 만족시켜주지는 못했다 



크림에일 다 마시고 로컬 맥주 중 선택한건 

와일드웨이브의 벨라 IPA

뭘 마시지!!! 하고 안 마셔본것 중 마시겠다며 두리번 두리번 한참을 고민하다가 

벨기에 스타일인가 싶어서 골랐는데 

음.. 이건 좀 그저 그랬던 ㅎㅎ

그래도 역시나 누군가 사준다면 ㅋㅋ 몇잔이고 마실 수 있다 ㅋㅋ  



3층에 올라가서 사진 한장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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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찍어주고 



또 찍어주고 



사진과 영상에 찍힌것보다 사람은 훨씬 더 많았다 

계단이며 사이드 잔디밭이며 다들 바글바글



3층으로 올라온 김에 벨라ipa들고 더부스 매장으로 들어가서 

피자 하나 주문했다 

앉아서 마시고 싶었는데 1층 행사장에는 자리가 도저히 없었고 

그나마 더부스 매장에는 테이블이 몇개 빈게 있어서 

맥주는 1층에서 산걸로 마시고 

안주만 더부스 매장에서 피자로!



페퍼로니 피자 1조각 4500원 



뭐 더도 덜도 할것 없이 맛있음! 

담백한 도우와 짭짤한 페퍼로니와 치즈는 맥주와 찰떡궁합~


사실 이렇게 딱 2잔 마시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연락한 친구가 당장 오겠다 하여 ㅋㅋㅋ 

한시간 뒤에 만나기로 함 

나는 그 사이에 집에 가서 한 30분 쉬다가 다시 나왔다 

ㅋㅋ



그리고 약 한시간 뒤 

친구와 다시 시작된 더비어위크 서울의 밤 

저녁에는 로컬 맥주로 2잔 마셔야지! 하고 

핑크 쿠폰 2장을 구입했다 



친구는 맥파이의 백록을 선택 

우리는 둘다 아이폰의 야간 촬영에 대해 한탄을 했고 ㅋㅋ 



나는 갈매기 브루잉의 빅토리아시크릿 IPA 선택 

갈매기의 빅토리아시크릿 IPA는 이번에 처음 봐서 궁금했는데 

음 나쁘지 않았다 

난 갈매기의 IPA는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어하는 편 



친구와 운좋게 테이블 자리도 하나 잡고! 

안주로 닭강정을 샀다 

뚱이네 닭강정 이였나?

매콤 닭강정 小 7000원 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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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닭강정 맛은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물론 7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양이 아쉽긴 했다 

커먼그라운드에서 조금만 (한 2분?) 걸어가면 건대 로데오거리 안에 6000원 가격에 

저거에 2.5배로 닭강정을 파는곳이 있다는 사실..

거기다 맛도 거기가 더 좋음..ㅋ..



그리고 스테이크아웃 부스에서 스테이크를 사먹었는데

이건 친구가 사서 얼마였는지 확실히 모르겠으나..

아마 1만원은 했을것 같다..

고기 자체는 정말 맛있었는데

역시나.. 양이 너무 적었음.. 아쉬웠다..

근데 뭐.. 어쩌랴~~ 축제 현장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음식업체들이 

뭐 다 이런것을~~ 다 감수하면서 먹고 즐기는거지~



두번째 잔은 어메이징브루잉의 스카치에일을 사마시려 했는데 품절이기에

더부스의 헤이쥬드를 사마시려 했더니 역시나 품절이였다 ㅠㅠ 

그래서 세번째 순위였던 굿맨의 IPA로 

진짜 뭔가 구수한 맛이 나던 굿맨IPA




더부스에서 인증샷 이벤트 하는걸로 페리에도 하나 얹어 마시고 



엄마 아빠 따라와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던 너무 귀엽던 아이는 계속 시선강탈 ㅋ




그렇게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다 보니 어느새 10시는 훌쩍 지났고 

10시 30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원래 더 비어위크 서울의 종료 시간은 밤 10시인데 

10시가 지나도 강압적으로 자리를 비키라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10시가 지나면 청소 하시는 분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치우시기 때문에 

10시반쯤 되면 거의 다 일어나는 분위기가 되는듯

대부분 9시가 넘으면 행사장 자체가 조금씩 한산해 지기 시작한다 




사랑스러운 크래프트 비어들이 가득한 더 비어 위크 서울 THE BEER WEEK SEOUL

내일, 일요일! 일단 사놓은 쿠폰5장에 친구가 넘겨준 쿠폰 한장까지 더해서 

일단 기본 6잔 마시고 시작할듯 하다 ㅋㅋ 

내일 집에 올때는 맥주에 잔뜩 쩔어서 들어올듯 ㅎㅎ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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