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싼티탐 맛집 대만 식당의 된장소스 짜장면


치앙마이 싼티탐 맛집 대만 식당의 된장소스 짜장면

 

아침 일찍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기절했다가

점심부터 저녁까지 계속 집을 알아보러 다니니 어느새 저녁

한끼도 먹지 않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입맛도 없더라

하루 아침에 날씨가 확 더워져서 그랬는지도 모름

 

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하기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근처에 있는 대만식당의 대만 스타일 짜장면이 괜찮다는 글을 보고 찾아갔다

 

 

 

 

치앙마이 싼티탐에 위치해 있는 대만식당

치앙마이롯지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내 이틀간 숙소였던 바라다 플레이스 varada place 와도 30초 거리

피곤해 죽을것 같았는데 멀리 가고싶은 마음은 없었고

숙소 바로 근처라 고민도 없이 들어갔다

 

 

 

 

이 근처에서 나름 맛집이라고 해서 손님이 많으려나 했는데

직원들과 그 지인들로 보이는 대만쪽? 분들만 한 4-5분 계셨고

손님은 달랑 나 하나 ㅋ

 

 

메뉴판을 받는 순간 살짝.. 당황했다.

짜장면 얘기만 들어서 메뉴에 짜장면 포함 몇 메뉴 없을줄 알았는데

메뉴판 페이지가 10페이지는 됐던것 같다

재밌는건 모든 페이지 상단에 리코멘디드 메뉴 라고 적혀있더라는것

처음엔 첫 페이지에 리코멘디드 메뉴라고 적혀있기에

아 이게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는 요리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뒷장을 넘겨도 리코멘드 그 옆페이지도 리코멘드 ㅋㅋ

50개는 족히 넘어 보이던 메뉴가 몽땅 다 추천메뉴래..

대부분 대만식 ?중국식? 요리였다

 

다른건 뭐 고민할것도 없고 일단 대만 짜장면 먹으러 온거니

제일 첫 페이지에 있던 짜장면 noodle in minced pore , 스몰사이즈 45밧

그리고 군만두 스몰사이즈 45밧을 시켰다

 

먹는김에 짜장면만 먹기는 아쉽고 만두도 먹고 싶어서

직원에게 군만두와 찐만두 중 뭐가 더 맛있냐 물으니 잠깐 고민하다가 군만두가 더 맛있다 말해주기에

군만두도 함께 시켰다

2개 시켰으니 양심상 둘다 스몰 사이즈로

 

 

 

근데.. ㅋㅋㅋㅋㅋ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이거 스몰이여도 너무 스몰이잖아 ㅋㅋㅋㅋㅋ

 

 

군만두는 이렇게 5개가 끝!

근데 이거 정말 별로였다..

완전 말라비틀어진 군만두 ㅠㅠ

힝..

내가 집에서 구워먹어도 이거보단 맛있소..

 

 

 

그래 메인은 군만두가 아니라 이 대만식 짜장면이니

이거에 기대를 걸어보자 하며 사진을 찍어대고 젓가락질을 시작함

 

오이와 두부 그리고 된장소스같은게 들어있었다

 

 

비비니까 더 이상한 비쥬얼 ㅋㅋㅋㅋ

 

맛은..?

음..ㅋㅋㅋ

한번 먹어볼만 했다

뭔가 익숙한맛 같으면서도 처음 먹는것 같은 맛?

된장에 우동면발을 비벼먹으면 이 비슷한 맛이 나올것같긴한데

뭔가 다른 맛이 있긴 하다

 

솔직히 맛집이라고 까지 말하기에는 좀 부족하고

이 싼티탐 근처에 머문다면 한번정도 먹어봐도 나쁘지 않다고 라고만 말할 수 있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맛있다 김을 안주삼아 창 맥주를 꿀꺽꿀꺽

나는 이 김이 그렇게 맛있더라

ㅋㅋㅋ 하트하고 있는 규현이 부담스럽지만 ㅋㅋ

 

이렇게 치앙마이 3개월 혹은 그 이상 살기의 첫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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