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대만여행 : 타이페이 맛집, 타이베이 맛집 키키레스토랑 신의성품점


2박3일 대만여행 : 타이페이 맛집, 타이베이 맛집 키키레스토랑 신의성품점


대만에 가면 꼭! 가야 한다는 맛집 중 

독보적인 추천이 있었던 키키레스토랑 

키키레스토랑은 대만 출신 배우인 서기가 만든 레스토랑인데 

대만 내에 꽤 지점이 많다 

한국 사람들이 대만여행가면 딘타이펑과 함께 꼭 가는 맛집임



타이베이101 빌딩에서 키키레스토랑이 있는 신의성품 건물까지는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듯 하다 

비도 오고 천천히 걸어서 그 정도 걸린듯

빨리 걸어가면 10분에도 끊을 수 있을것 같다 

택시타면 기본 요금 나올듯


아무튼 예약하지 않고 똥배짱으로 간 우리는

역시나 웨이팅은 1시간 정도라는 슬픈 소식을 들으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둘다 다리가 너무 아팠던터라 

어디 앉을 수 있는데 있으면 거기 앉아서 한시간 동안 쉬다가 다시 오려고 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신의성품 건물안에 앉아있을곳이 없엉..

그나마 카페가 두군데 정도 있었는데..

안그래도 배가 다 꺼지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커피나 음료를 시켜서 먹기에는 부담이 되서 들어가지 못했다..

계속 어디 숨겨진 의자가 없나 빙빙 돌다가 

한 30분 뒤쯤? 포기하고 다시 키키레스토랑이 있는 4층으로 돌아갔는데

웬걸??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대기 의자가 텅 비어 있더라 ㅋㅋ

신나서 달려가서 친구와 앉았는데 

앉자마자 갑자기 직원이 우리 이름을 물어보더니 

지금 바로 들어가도 된다고 

대신에 8시에 예약한 사람들이 있으니 

8시까지는 다 먹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었던 시각 ㅋㅋ

아 8시까지 무조건 다 먹고 나옵니다 예예~!~ 하고 신나서 들어감 ㅋㅋ


한시간 뒤에 오라는 말만 믿고 

정말 어디 들어가 앉아서 한시간 뒤에 왔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뻔 했다는거 ㅋㅋ

결국 이렇게 30분 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주 바글바글바글 시장통 같았던 키키레스토랑

와.. 진짜 시끄러웠다..

ㅋㅋㅋ 야시장보다 여기가 더 시끄러웠던것 같음....




당연히 한국어 메뉴판 있구요 

키키레스토랑에 가면 사람들이 무조건 시키는 3대 메뉴가 있기에 

우리도 똑같이 그걸로 주문했다 



글만 봐서는 어떤 메뉴인지 잘 모르겠다면 옆에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2박3일 대만여행 : 타이페이 맛집, 타이베이 맛집 키키레스토랑 신의성품점


우리는 계란두부튀김 230 대만달러

부추꽃볶음 270 대만달러

파인애플 마요네즈 새우 420 대만달러 

공기밥 2개 , 각 20 대만달러 

그리고 타이완비어 한병 130 대만달러 

이렇게 주문했다 

여기에 10% 부가세 붙음 


그렇게 키키레스토랑에서도 1200달러 , 약 46000원 정도가 나옴..

딘타이펑에서도 그렇고.. 여기 키키레스토랑에서도 그렇고..

전혀 싸지 않은 대만 물가..ㅋㅋㅋ

아니면 우리가 비싼데만 다녀서 그런건가?????




근데!!! 

역시나!!

돈아깝다는 생각 1도 안들만큼!

너무나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하.. 특히 이 부추꽃볶음은..

맨날 먹고싶음..

한국에서 맨날 먹고싶어..

어디 파는데 있나 찾아봐야겠음 ㅠㅠㅠ



이 부추꽃볶음 때문에 공기밥을 시킨거였는데..

하.. 밥에 이거 비벼 먹으면..

그냥 대박쓰..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 좋아할수가 없는 맛..

근데 저기 들어간 고추가 무지하게 매워서 

잘못먹으면 목구멍 타들어갈 정도로 매우니 조심해야함 ㅋㅋ



2박3일 대만여행 : 타이페이 맛집, 타이베이 맛집 키키레스토랑 신의성품점


그리고 이어서 계란두부튀김과 마요네즈새우가 나왔다 

이렇게 총 3종류가 ㅋㅋ

한국사람들이 무조건 시키는 메뉴라고 ㅋㅋ

재밌었던건 우리 바로 옆 테이블도 한국인 모녀였는데..

테이블에 서빙된 메뉴가 우리와 100% 일치했음 ㅋㅋ




파인애플 마요네즈 새우

많은 분들이 키키레스토랑 후기에서 이 마요네즈 새우가 

너무 느끼해서 한두개 먹고 말았다고 하던데 

나는 전혀 ㅋㅋㅋㅋㅋㅋㅋ

내 입에 딱이였다 ㅋㅋ

사실 조금 느끼하다 싶어질때쯤이면 

부추꽃볶음 한입 먹어주면 ㅋㅋ 느끼함이 싹~ 가셔서 

번갈아 먹으니 짱이였음 ㅋㅋ



그리고 와 진짜 이건 어케 만들지 하고 감탄했던 계란두부튀김



진짜 속이 부들부들한 계란인데 

아.. 

이건 뭐 말로 어케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음 ㅠㅠ


근데 오히려 나는 새우보다 이 두부가 마지막에는 더 느끼했다는거 ㅋㅋ


우리가 워낙에 배가 불러서 그랬는지 몰라도 

새우만 다 먹고 ㅋㅋ 

나머지 두부와 부추꽃볶음은 거의 반씩 남겼다 ㅠㅠ

어찌나 아깝던지..

남은거 포장해준다고도 했는데..

이거 남은거 가져가봤자 숙소에서 안먹을것 같아서 ㅠㅠ

그냥 두고 나왔음..

이걸 또 먹기 위해서라도.. 대만에 다시 가야할것 같다..



키키레스토라에서 또 다시 배를 터지게 만들고 나오니

그때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었고..

저 멀리 타이베이101 빌딩이 멋지게 빛나고 있었다 

키키레스토랑 신의성품점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타이베이 시청 역 taipei city hall 이 있다 

시청역은 파란선이라서 숙소가 있던 시먼까지 한번에 돌아갈 수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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