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비바체리조트 숙박 후기 장단점.


경남 하동 비바체리조트 숙박 후기 장단점.

 

추석연휴에 하동 바비체리조트에서 1박을 했다

원래는 2박을 예약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1박 후 남은 1박은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옴.

 

한 6-7개월 전 겨울에 하동에 드라이브 갔다가 이 비바체리조트에 들린적이 있다.

하동호 구경을 하러 간거였는데 바로 옆에 리조트가 있기에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 마셨다.

그때 카페에서 보이는 앞의 전망이 너무 좋아서 여기서 숙박해도 괜찮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때 가족끼리 같이 가게 된것이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건물은 깔끔한 편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카페가 있고

 

 

오른편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카페에서 파는 팥빙수 정말 맛없음..

주문할때 어떤 사이즈로 선택할지 물어보지 않고 멋대로 3천원 더 비싼 큰 사이즈로 결제했더라

겨울에 왔을때 마셨던 커피랑 차는 정말 맛있었는데

이번에 먹은 팥빙수는 결제며 맛이며 별로였다

 

 

 

정문으로 들어가 앞으로 쭉 가면 야외수영장이 있다.

여기 수영장은 정말 잘 만들어놨음

앞에 하동호가 바로 보이는데

이번에 비바체리조트 이용하면서 이 하동호의 물이 가득차있지 않아서 너무나 아쉬웠다

겨울에 왔을때는 물이 가득해서 너무 멋졌는데

이번엔 가뭄이라 그런지 호수 가장자리의 옆면과 바닥이 많이 보여서

썩 보기 좋지가 않았다..

 

 

 

체크인을 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방으로

엘레베이터는 통유리라 이렇게 이동하면서 하동호가 보인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물이 말라서.. 바닥이 다 들어나 흉하다..

 

 

조식은 일요일에만 뷔페 이용이 가능한걸로 되어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추석 연휴라 그런지 뷔페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음날 아침 4명으로 예약을 했음.

1인당 가격은 15900원. 뒤에서 말하겠지만 여기 뷔페 아주 비추다.

 

지하1층에는 노래방도 있다고 하는데

다른분 후기를 보니 노래방에 에어컨도 안나오고 귀신나올것 같다는 말에 ㅋㅋ

구경해볼 엄두도 내지 않았다.

 

 

우리는 9층

13층은 스카이라운지

12층 옥상

2층부터 11층이 객실

1층은 카페와 레스토랑 야외수영장

지하1층에는 편의점 등이 있다.

 

지하2층에는 실내수영장과 사우나실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언제 만들지는 알수없음

 

 

 

하동 비바체리조트 9층 복도

복도쪽 방음은 잘 되는 편이였다

으.. 하지만 방 안에서의 방음은........

이것도 뒤에 쓰겠다.

 

 

 

방 내부 사진은 체크아웃 하기 직전에 부랴부랴 찍은거라

정돈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들어가면 왼편에 작은 방 하나, 화장실이 있고

거실에 이렇게 큰 침대와 주방 소파 테라스 등이 있다.

 

 

여기는 문 열면 바로 왼쪽에 있던 방

방 안에 장농 안에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1인용 사이즈의 침구가 2세트 있었다.

침구 아주 깨끗하고 푹신하고 정말 만족스러웠다

배게도 아주 좋았음!

 

 

화장실은 이 정도

샴푸와 바디클렌저 휴지 수건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샴푸 냄새 완전 최악..

무슨 침냄새... 같은 냄새가  샴푸에서 ㅋㅋㅋㅋ

물 수압은 잘 나왔다

 

 

 

주방 모습

4인용 식탁에

전기밥솥 있고

전기포트 있고

냄비 몇가지와 후라이팬 그리고 수저 젓가락 있었다.

 

 

그릇과 접시는 4인 기준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소파에 앉아 주방쪽을 찍은 모습

 

 

 

 

에어컨 잘 나오고

티비 사이즈 작지 않았고

화장대도 있었다

 

근데 티비를 조작하면서 편성표 메뉴를 누르는데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며 계속 에러가 뜨더라

방안에서 사용 가능하다던 와이파이도 접속이 안되는 상태였다

나는 이날 저녁에 숙소에서 일할거리가 있어서

와이파이가 잘 된다는 말에 일부러 노트북을 챙겨간 상태였다

비바체에 와이파이가 안된다면 아예 여기서 숙박을 하지 않았을것이다

프로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뭐 지금 전 객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티비도 그냥 위성연결되는것만 봐야하고

와이파이 연결도 다 안된다고 한다

 

 

 

 

ㅋㅋㅋㅋ

짜증나..

KT에 연락했으나 추석 연휴가 어쩌고 저쩌고...

새벽에 몇시간 동안 일해야했을 작업이였다.

나보고 그럼 1층 카페에 내려오면 와이파이가 뭐 한칸? 뜨는곳이 있다고 했나?

거기에 내려와서 이용하란다..

 

이런 상황이면 체크인 할때부터 미리 고지를 해주던지..

부랴부랴 핸드폰 요금제를 무제한으로 변경하고

테더링으로 노트북 인터넷을 연결해서 일을 했다.

아니 했다고 하지도 못하겠네

결국에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메일로 다운 받아야 하는 자료들 받는데 시간만 다 쓰고

마감건 3개중에 하나만 완료하고 보내야했다.

 

프론트에 통화할때 내 사정을 이야기 했다.

일을 해야 한다고 그런데 와이파이가 안되면 어떡하냐고.

어떻게든 해주려는 노력의 의지가 전혀 없던 직원..

 

결국 2박으로 예약했던걸 1박 후 아침에 프론트에 말해 취소했다.

체크아웃하며 내 일 마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손해 본것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고 싶을 정도였다..

 

 

 

 

객실 이용안내에도 적혀있다

전 객실 패스워드 없이 무제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ㅋㅋ

 

아닌데?

난 단 1초도 사용하지 못했는데?

혹시나 나처럼 휴일에도 짬짬이 일을 해야 하는 프리랜서들이 있다면

하동 비바체리조트 체크인 할때 꼭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물어보길 바란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테라스에는 이런 2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고

그 앞으로 하동호가 보인다.

 

 

 

물이 더 많았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다..

 

 

 

테라스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와............

여기 방음 정말 최악이더라 ㅋㅋㅋㅋ

 

복도쪽 방음이 잘되면 뭐하나

창을 다 닫아놔도 수영장에서 떠드는 소리가 방 안에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들리는데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한시간을 넘게 떠드는데

그게 그대로 9층 방 안 까지 다 들려서 고문이 따로 없었다

조용히 하라고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였다 ㅠㅠ

 

창문이 이중창이 아니라서 바깥속 소음의 방음이 전혀 안되는듯..에휴...

뭐 여름만 아니면 상관없겠으나

한 여름 성수기때는 이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숙박객이 꽤나 있을듯 싶다.

 

 

 

다음날 아침 조식 뷔페에 갔다.

1층 레스토랑에 가서 전날 예약하며 받은 조식 쿠폰을 보여주면 된다.

 

레스토랑 깔끔하다

 

 

역시나 전망도 아주 좋고

 

 

 

아.. 하지만.. 진짜..

먹을거 없더라..

없는 그 먹을것들중에서도..

짜고.. 간이 과한것들만 가득..ㅠㅠㅠ

 

 

 

 

1인당 15900원인데

9900원 정도하면 딱 맞을 음식이였다.

그 돈 아껴서 그냥 어디 계절밥상이나 자연별곡같은데 가는게 훨씬 나음

엄마 아빠도 여기 음식 정말 별로라며 아쉬워했다.

 

 

 

좋은 점도 분명 있지만

타이밍 때문이였는지 개인적으로는 아주 불만족스러웠던 점도 많았던 하동 비바체리조트 였다.

 

재방문 의사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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