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를 타러 서울에서 부산으로 !


 

규슈까지의 이동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일명 부산항) 카멜리아호를 타고 가는거였답니다.

 

3시간 밖에 못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감해야할 일들을 모두 마무리 하고

헐레벌떡 짐을 꾸리고 서울역으로 고고 !

 

 

 

 

싸고 편한 우등버스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ㅠ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과

고속버스 터미널인 노포동에서 또 다시 부산항으로(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 가는 시간이 만만치가 않길래 KTX를 타기로 했어요

 

 

ktx에서라도 편하게 자고 싶어서 특실을 끊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특실요금이 평소보다 더 비싸더군요 ㅠ

그나마 아이폰 코레일 어플로 예매를 해서 1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답니다.

 

 

 

 

아~ 쾌적한 특실이여~

특실은 우등버스처럼 1열 - 2열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서 좌석의 앞뒤옆 간격이 넓답니다

 

 

 

한끼도 못먹고 일본에 향할수는 없어서

서울역에서 급하게 산 맥도날드로 배를 채웠습니다 ㅋ

 

저기 보이는 KTX물병은 기차내 자판기에서 판매하는건데

특실 이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물 외에 사탕과 과자,이어폰,수면 안대,신문 등이 특실에 서비스 된답니다.

 

 

 

케텍스에서 아이폰으로 급하게 찾아본 구마모토의 주요 관광 정보들.. 다이어리에 대충 적었답니다.

이렇게 여행준비를 제대로 해가지 못한건 처음이였어요 ㅠ ㅠ

 

 

 

그리고 구마모토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돈까스집(승렬정)과

 

 

 


 

 

 

제일 맛있다는 라면집(고쿠테이라멘)이 표시 되어있는 구글지도만 아이폰에 저장해두고

 부산까지 잠시 취침을..Zzz..

 

 

 

 (하지만 내가 잔건 잔게 아니야.....)

 

 

 

 

서울역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분 뒤!

부산역에 도착했어요!

일년에 한번씩은 꼭 가게 되는 부산인데

갈때마다 반가운 부산~갈~매기~

(고등학교를 부산쪽에서 나왔는데

 친구들은 요즘 부산사직술집구장에 놀러오라고 합니다 ㅋㅋ )

 

 

 

 

부산역에서 광장으로 나와 앞으로 절대 가지 말고

무조건 바로 ! 왼쪽으로 90도를 꺽어 쭉 걸어가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가는 하늘색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요

 버스비는 현금으로 1000원 카드로는 900원이였던것 같아요

 

 

이건 버스 안에서 부산역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부산역에서 나와 바로 좌회전입니다!!!!

토요코인 바로 앞이 셔틀버스 정류장이에요.

(전 앞쪽 큰길로 나가야 있는 줄 알고 여기저기 방황을 했었다는..ㅠ)

 

 

 

참고!

부산여객터미널의 홈페이지는 http://www.busanpa.com/Service.do?id=bptguide_it_01 입니다.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속해 있어서 그런지 홈페이지 찾기가 쉽지않더라구요.

부산여객터미널까지 찾아가는 방법과

운항정보와 여객터미널정보,여객정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버스내에 캐리어를 놓아두는곳-

바로 앞의 연두색 캐리어가 제꺼랍니다

 

작년에 캄보디아에서 윗손잡이가 깨졌는데 ㅠ

아직도 저 상태로 들고다니네요..

 

평소에는 끌고 다니고

옆쪽에도 손잡이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어요 .....

(하지만 왠지 창피해서.. 다음번 여행때는 새로 장만할 계획입니다 ㅋ)


 

 

셔틀버스로 정말 금방인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상상했던것보다 그 규모가 더 작더군요 ㅋㅋ

 

터미널 가운데에는

 부산은행이 꽉 자리를 잡고 있어요

환전도 해주는데

공항들이 환율이 쎈만큼

부산항의 부산은행 환율도 엄청났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미리 해둔게 다행이였어요

신한은행 사당점에서 수수료 90%우대를 받고

1274원에 환전을 했답니다.

 

(사당점에 가시면 바로 사용가능한 90%우대 쿠폰이 놓여져 있어요!

사당점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직원분이 강조하셨습니다ㅋ)

 

 

 

 참고!

부산은행 바로 옆에는

나름 편의점같은 슈퍼가 있는데

그곳에서 일본 전압 콘센트인 110v짜리 돼지코를 구입할 수 있어요

가격은 개당 600원이였습니다 .

계산대 옆에 있으니 찾지말고 아저씨게 물어보는게 빠를꺼에요 ㅎ

 
 

 

 

부산 <-> 후쿠오카를 이어주는 카멜리아 호!

해외여행을 배타고 가는건 처음이라 설레였어요 ㅋ

 

 

 

 

 

5시30분이 조금 지나 하나투어 직원분께 여권을 내고

규슈원정대 활동 안내사항과

여행자보험안내사항이 적혀있는 용지를 받고 (여행자보험은 하나투어 측에서 모두 무료로 가입해 주었어요)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

 

 

5시30분이 집합시간이였지만..

배의 출항시간은 10시 30분이였습니다 .......

받은 안내 사항을 아무리 아무리 읽어도 시간이 흐르질 않아.......

춥고 배고프고 이미 피곤하고.............

 


 

 

 

그래도 시간은 흐르긴 흐르는것!ㅋ

캐리어에 이 하나투어의 힘내요 일본! 스티커를 붙이고 드디어 일본으로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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