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여행 , 하카타(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일본 구마모토 여행 , 하카타(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아- 버스에서 내리면 정말 일본 여행의 시작입니다!

 

 

 

일본의 버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는 방식이랍니다.

카드를 찍는게 아니라면 내릴때 운전석 옆의 통에 요금을 넣어야 해요

1000엔 정도의 지폐는 그래도 괜찮지만

5000엔,10000엔의 지폐는 버스 요금으로 내면 곤란해 질지도 몰라요 ㅋ

 

버스요금을 위한 동전을 미리 준비해 둡시다 :)

 

 

 

 

 하카타항에서 하카타역까지의 버스 요금은 220엔 이였어요

 

 

 

 

 

 이번 하나투어의 규슈원정대는

후쿠오카,구마모토,가고시마

이렇게 크게 세지역으로 원정대를 배분해준 여행이였답니다.

 

저는 그중 구마모토에 배정 되어서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갈 수 있는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을 지원 받았어요.

 

 

 

 

 

북큐슈 레일패스는

북큐슈의 신칸센을 포함한 JR노선을 3일동안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랍니다.

물론 프리패스라고 해서 공짜가 아니에요!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의 가격은 7000엔 이며

후쿠오카,하우스텐보스.나가사키.,구마모토,벳부,유후인 등 북큐슈 지역을 여행할 수 있어요

 

 

위 지도에 표시된 지역이 북큐슈 레일 패스가 해당하는 정확한 지역들이랍니다!

 

 

그리고 가고시마까지 갈 수 있는 전큐슈레일패스의 가격은

3일권은 14000엔

5일권은 17000엔 이에요

 

전큐슈 레일패스는 말 그대로

큐슈지역의 모든곳을 제한 없이 기차(신칸센 포함)로 이동할 수 있는 패스랍니다  :^)

 
 

 

 

 

 

 하나투어측에서 원정대에게 나눠준  JR북큐슈레일패스 바우처에요

이 바우처로 기차를 탈 수 있는건 절대 아니랍니다

 

꼭 역에 가서 실제로 사용가능한 레일패스로 교환을 해야해요

쉽게 설명하자면

식당의 식권 같은거랄까요? ㅋ

 

회사식당이나 학교식당에서 먼저 식권을 산뒤 식권을 내고 밥을 받아 먹는것과 같은 원리에요 ㅋㅋ

 

 

 

하카타역 정문으로 들어가서 그방향 그대로 조금만 걷다보면

오른편에 티켓사는곳- 이라는 한글 간판이 보일거에요

그 곳으로 들어가 이런 간단한 내역을 적고 여권과 바우처를 함께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답니다.

 

 

이번 규슈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은

어딜가나 한글표기로 안내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였어요

특히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한글표기가 많이 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잘 몰라도 걱정없이 큰 문제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레일패스 바우처를 확인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ㅋ

뭔가 청순돋는것 같으면서도 피곤돋네요 ㅋㅋ

 

 

 

 

저와 함께 구마모토로 배정받은 하나투어 원정대 일행분들~

다들 레일패스 교환을 위한 작성중이셔요 ㅋ

 

 

 

 

짠!

구마모토로 함께 이동한 일행 8명의 JR북큐슈레일패스랍니다!

 

이것만 있다면 북큐슈는 어디든지 갈수 있다 이 말씀 ! ㅋㅋ

 

 

 

 

하카타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신간센 사쿠라 543호! 티켓을 끊었습니다 ㅋ

하카타(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30분 주파에요

 

이렇게 빠를수가~~

 

 

 

 

레일패스가 있다면

기차표를 따로 끊지 않고 개찰구에서 레일패스만 보여주고 바로 통과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좌석을 확실히 보장 받지 못하는 자유석에 앉아가야하기 때문에 !

(신칸센의 경우 1,2,3호 칸이 자유석칸이였어요)

확실한 좌석도 보장받고 여행의 기념인 티켓도 남길 수 있게

기차를 탈때마다 기차표를 따로 끊었답니다.

 

물론 기차표를 살때도 레일패스만 보여주면 되요 ㅋ

돈은 절대로 따로 내실 필요가 없습니당~ !

 

하카타역의 경우 레일패스 바우처를 교환한 그곳에서 바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어요

 

http://www.jrkyushu.co.jp/korean/time_table/time_table.html

JR큐슈의 기차 시간표들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아이폰에  책갈피 해두고 필요할때마다 시간을 찾아봤어요 ~

 
 

 

 

 

 

 

 

 

사쿠라 543호~ 9시49분 신칸센이 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에 서서 카메라를 보고 계시는 분은

하카타항에서부터 함께 동행한 서일본신문사 기자분이에요

(몽키님의 표정은 너무 애틋해서 썬글라스 씌워드렸습니다 ㅋㅋ)

 

 

일본 지진에 대한 생각과 그로인한 여행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규슈여행에 대한 기대감 ..

 그리고 한국 블로그 문화에 질문하길래

저의 10년차 야매 일본어 실력으로 대답해 주었답니다.

 

일본어가 막힐땐 영어도 쓰고 바디랭귀지도 쓰고 엉망진창이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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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일본 신문에 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 ㅋㅋ

 

 

 

이름과 나이를 적어달라고 했었는데 정말 나올줄이야..

ㅋㅋ 일본 나이는 두살이나 적게 나와서 조,,.좋네요..ㅜ

 

 

 

 

 

이름적고 나이적고 하다보니 그 기자분은 저와 동갑이였다는! 아하하

그래서 이렇게 기념 사진도 한장찍었어요

(근데 왠지 찍기 싫어하는 표정이였네..................................................................... )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 연락달라며 명함도 주길래 받았는데

이 여행 포스팅이 다 끝나면 메일을 보내볼.....(까요?ㅎㅎ)

 

 

 

 

 

우리를 구마모토까지 데려다 줄 신칸센 사쿠라호가 도착 !

 

 

 

 

 

신칸센에 타는 마지막 모습까지

기자정신을 발휘해 촬영하고 있는 동갑내기 기자님

잠시였지만 즐거웠어용 ㅋ 뱌뱌잉~!

 

 

 

신칸센 사쿠라호의 내부에요

(뭔가 소심한 뒷통수샷이랄까.......)

KTX특실 뺨치게 좋더군여  ㅠ ㅠ

푹신푹신한 쿠션감하며 앞뒤옆 간격 넓이의 넉넉함까지..

하..그리워요..

지금 집에서 앉아있는 의자는 갖다 버리고 저 신칸센 좌석 하나 뜯어오고 싶네요..ㅠ ㅠ

 

 

 

 

기차의 꽃!

매점카트도 당연히 있구요~

 

 

 

 

뭔가 럭셔리 해보이는 이곳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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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화장실 입니다!

자꾸만 KTX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KTX의 ..앉아있으면 빨리 나가라고 압박하는듯한 그 좁은 화장실에 비하면

신칸센의 화장실은 정말 특급호텔급이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기차안에 흡연을 할 수 있는 방이(구역이?) 따로 있답니다.

물론 금연자를 위한 배려도 필요하지만

흡연자를 위한 배려도 하는 ..

모든 인간을 사랑하는 친절한 신칸센 사쿠라 사랑합니다 ㅜㅜ

 

 

 

후쿠오카부터 구마모토까지는 30분밖에 걸리지 않는터라

잠시 자리에 앉아서 숨좀 돌리고

기차 구경좀 하면서 사진좀 찍고

얘기 좀 하다보니..

 

에?

벌써 kumamoto 구마모토 도착이랍니다.

 

 

구마모토는 일본어 발음 그대로 읽으면 쿠마모토가 맞는 말인데

다들 발음이 편한 구마모토로 부르는것 같아요

 

 

 

서울 집에서 출발한지 24시간만에 !

 

 

 

드디어 감격스런 구마모토 도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