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자유여행 가족여행 후기, 까라웨익 홀 Karaweik palace hall


 

미얀마 자유여행 가족여행 후기, 까라웨익 홀 Karaweik palace hall

 


급작스럽게 미얀마여행이 결정되고

딱 6일만에 정신없이 여행준비를 모두 다 마쳐야 했을 때 가장 먼저 예약이 완료 됐던건

미얀마 국내선 비행기 티켓도 아니고... 호텔 예약도 아닌...

바로 양곤에 위치한 Karaweik palace hall 까라웨익에서의 저녁식사 였습니다

 

 

Karaweik hall 까라웨익 홀은 깐도지 호수 동쪽에 있는 배로

미얀마 전설 속 상상의 새 가루다를 형상화한 모양이랍니다.

뷔페를 먹으며 미얀마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하지만 매일 공연을 볼 수 있는 인원수가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예약을 늦게 하면 무대에서 먼곳으로 테이블이 지정되니 가능한 빨리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

 

 

 

가격은 1인당 2만짯, 저희 가족은 총4명 ,8만짯으로 결제했습니다.

예약은 미얀마 여행 준비에 관해 정리하여 포스팅했을때 언급했던 ibbg 여행사를 통해 했습니다.

(헌데 IBBG 여행사가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ㅠ)

 

 

  

숙소였던 차트리움 호텔이 까라웨익홀이 위치해 있는 깐도지호수와 가까이 위치하긴 했지만...

걸어가진 않았고...... 까라웨익홀 코 앞까지 택시타고 갔습니다 ㅋ.....

 

 

 

참고로 깐도지호수는 양곤 최고의 공원으로

2500년 전, 쉐다곤 파고다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흙을 퍼올리는 과정에서 만들어 졌답니다.

2006년에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고 산책로와 숲이 있어서 양곤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엄.청.난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고..

사랑도 하는 곳이더라구요

 

 

젊은 청춘들이.... 어찌나 그 안에서 쪽쪽 거리고 있던지!!!!!!!!

미얀마에서 계속 불상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만 보다가

깐도지호수 안에서 껴안고 뽀뽀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고 잠시 충격 ㅋㅋㅋㅋㅋ

아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구나 라는걸 깐도지호수에서 느꼈습니다 ㅋ

거기다 양곤 시내 사람들 다 여기 와 있나 싶을정도로 호수공원 안의 인파가 어마어마 했어요 ㄷㄷ

 

 

 

깐도지호수 공원에 들어갈때는 입장료 1$를 내야하지만

까라웨익홀을 예약했다면 입장료를 추가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한 종이를 보여주면 공원 안으로 들여보내줘요~

 

 

 

 아직까지는 ibbg 여행사가 자유여행으로 미얀마를 둘러보는 여행자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해주는 곳입니다.

 

 

 

 

뽀뽀하는 미얀마 청춘들을 지나 까라웨익홀 바로 앞에서 택시가 멈췄습니다.

 

까라웨익홀도 역시나.. 미얀마 아니랄까봐... 금으로 장식장식 ㅋㅋ

 

 

 

 

 

들어가기 전에 호수 뒤로 저무는 아름다운 석양을 좀 감상하려고 했으나............................

 

 

 

 

 

하늘에 뭔놈의 까마귀들이 그리 많던지 ㅠㅠ

깍깍 대며 울면서 똥까지 싸대는 까마귀들 무서워서 후딱 까라웨익 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까라웨익 홀 Karaweik palace hall

입구가 꽤 그럴듯 하죠?ㅎ

 

솔직히 저는 좀 허접...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대이상 이였어요

 

 

 

 

왕자님인지 왕님이신지가 앉아서 우리를 맞이해 주시기도 하고

 

 

 

미얀마 전통 의상을 입은 착한 아가씨가 포토 서비스도 해줍니다 ㅎ

 

 

 

 

까라웨익 홀 내부

무대의 폭이 넓은 편은 아니였어요

가운데 뷔페식당을 두고 오른쪽 왼쪽으로 홀이 나눠져 있습니다

 

 

 

 

뒤쪽의 테이블들

이렇게 길게 뻗은 형태의 식당입니다

 

예약을 늦게하면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저~~~ 뒤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것 명심하세요

 

 

 

참고로 저희가족은 4인용 테이블중에서는 가장 앞쪽으로 안내를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당 ㅋㅋ

빠른 예약 덕분이겠죠 ㅋ

 

 

 


 

 

 

뷔페도 나름 괜찮았어요

음식 종류도 적지는 않았고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향신료를 심하게 쓴 음식도 없었구요

즉석요리코너도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 ! 이였습니다 ㅎ

 

 

 

 

 

 

 

아~~ 공연 시작 전 일단 밥을 먹고 있는데 유혹의 손길이 스믈스믈....

생과일주스와 맥주를 따로 판매하는데.. 안사먹을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수박주스 진짜 맛있었구 ㅠㅠ 파인애플주스랑 파파야주스도 시켰는데 당도 좋고! 농도 좋고! 다 맘에 들었습니다 ㅋ

미얀마 맥주도 한병 들이 마시고~~ ㅋㅋ

 

 

 

 

식사 중간쯤에 아까 입구에서 봤던 아가씨가 튀김을 직접 서빙해 줬습니다

 

 

 

 

뭐 특별한건가 기대했는데 그냥 야채튀김 ㅋ 옆에 빨간건 케찹 ㅋ

 

 

 

 

 

그럼 까라웨익홀의 미얀마 전통 공연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할때 천에 그려진 배경이... 참... 고급스러지는 않기에

뭐 역시나.. 동남아 여행가면 흔하게 보는 조금은 부족한 그런 공연인가보다 하고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로.. 제가 동남아 그 어디에서 본 전통공연 중 가장! 재밌었어요!!

다녀오신 분들의 공연의 퀄리티가 좋다고 해서 반신반의 했는데 우리 가족 다 인정 했습니다 !! 박수 막 절로침 ㅋㅋㅋ

 

 

 

 

 

 

미얀마 자유여행 가족여행 후기, 까라웨익 홀 Karaweik palace hall

 

 

 

공연을 보는 와중에도 식사는 멈추지 않아요 ㅋㅋ

 

즉석에서 원하는 면을 삶아서 쌀국수를 해주기도 했는데

이것 !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가장 재밌었던 코끼리가 등장한 무대

 

 

 

 

 

 

 

이런 코끼리 탈을 쓴 공연을 보고 즐거워 할줄이야....ㅋㅋㅋㅋㅋ

 

 

 

 

 

 

공연을 보며 식사는 거의 마무리

디저트 타임

 

 

 

미얀마 자유여행 가족여행 후기, 까라웨익 홀 Karaweik palace hall

 

그리고 진짜 마지막 무대

 

 

 

 

약 한시간 30분 정도의 까라웨익 홀 공연 틈틈히 찍은 영상 입니다

 

 

 

 잘 보고, 잘 먹고, 잘 마셨던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까라웨익 홀 이였습니다.

 

 

 

 

 

 

 

퇴장할때도 정말 어디 궁을 나서는것 처럼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복장의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친절도 역시나 최고였습니다 !!

 

 

 

 

 

 

 

 

사실 미얀마 물가치고는 썩 저렴한 편이 아니였던 지라

조금 고민하기도 했는데 까라웨익 홀을 가지 않았으면 여행의 즐거운 추억 하나를 놓칠 뻔 했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까라웨익 홀 예약하시길 꼭 추천합니다

 

 

 

 

 

깐도지 호수 공원을 반바퀴 정도 돌아서

까라웨익 홀이 멋지게 찍히는 곳을 발견 +_+

 

 

호수물에 반영된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

 

 

 

 

 

외국인의 눈에는 장관인 호수 위의 까라웨익 이지만

미얀마 사람들에게는 그저 일상인 까라웨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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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얀마 여행 마지막날의 이야기만 남았네요

하지만 그것도 포스팅 3개거리 정도는 나올듯 ㅋㅋ

그래도 정말 끝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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