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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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영화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와 너무나 닮아 있어서

더욱더 처절해 보였던 정재영의 연기

 

연달아 보려 예매해뒀던 어거스트를 결국 취소하고

안주 잔뜩과 맥주를 사들고 와 지금껏 벌컥 벌컥 마셨다

마신것 보다는 먹은게 더 많으려나

 

새벽1시

맥주도 다 마시고

배 불러 더 들어갈 자리도 없는 지금

일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글을 쓴다

 

3주, 정확히 23일간의 제주 여행

정말 그곳에 내려가 살게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지금은 모든 마음을 그 섬에 빼앗겨 버렸다

 

제주여행이 끝나면 이 블로그에 밀린 여행기도 다 작성하고

새로운 제주여행 이야기도 올리려고 했는데

과연 언제쯤 본격 시작할 수 있을지...

 

일단 지금은 잡생각은 넣어두고 빠르게 일하고 자자

확실히 집에 돌아오니 컴퓨터만 키면 딴짓부터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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