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이번 제주여행에서 꼭 먹고싶은것이 있었으니

바로 평대리에 위치한 벵디의 돌문어덮밥!

다른것보다 일단 돌문어가 통째로 올려져 있는

빨간 양념의 덮밥이 너무나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워낙에 대기 시간이 길다는 말에 

무려 오픈하기 50분 전에 도착해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이 집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구좌읍 평대리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 돌문어덮밥 전문 벵디 

얼마전 밤도깨비 방송에 맛집으로 나와서 

그 방송을 본 엄마와 아빠도 이곳을 알고 있었다 

목요일은 휴무

그 외는 오전 10시 30분 오픈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점심 전에 못 먹을 확률이 높다기에 

오픈시간 훨씬 전에 도착했다 

도착시각 9시 40분 

무려 오픈시간보다 50분이나 일찍 왔음에도...

우리 앞에 4팀이나 있더라는..

5번째로 핸드폰 뒷자리와 

성인 3명이라는걸 표시해놨다 

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그래도 가게 바로 앞이 바다라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때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카페도 있어서 

카페를 이용하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노란 동그라미가 카페 

빨간 동그라미가 벵디다 

바로 옆집임 

오픈시간 10분 전

대기상황

이미 14번까지는 진작에 다 찬 상태였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오픈하기 50분이나 먼저 온 나를 보며..

그리고 초조해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곳인가.. 라는 생각을 했던...ㅋ...

10시 30분. 오픈시간이 되었고

짤 없이 명단 순서대로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입장도 딱 리스트에 번호를 적은 순서대로 들어간다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자리도 정해준곳에 앉아야 한다 

14번 안에 명단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은

이때 따로 불러서 순서를 받더라 

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돌문어덮밥 15000원

뿔소라 톳 덮밥 13000원

흑돼지간장덮밥 11000원

등심 돈까스 10000원

치즈 돈까스 10000원 

돌문어덮밥은 주문 수량 제한이 있다 

2명이 왔다면 돌문어덮밥은 1개밖에 시킬 수 없고 

3명이 왔다면 2개 주문 가능

4명이 왔다면 2개 주문 가능 

5명이 왔다면 3개 주문가능

6명이 왔다면 3개 주문 가능 이런식이다

그리고 1인 1메뉴가 기본인곳이라 

더이상 제한된 수량의 돌문어덮밥 외 다른 메뉴를 꼭 시켜야 한다

우리는 돌문어덮밥, 뿔소라 톳 덮밥, 등심돈까스를 주문했다 

운좋게 앉고 싶었던 창가 자리로 배정이 되었다 

ㅋㅋ

배정이 되었다고 쓰니까 뭔가 웃긴데

정말 배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는거였기에 ㅋㅋ

기본 반찬

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그리고 드디어 나온 돌문어덮밥! 

역시 비쥬얼은 이쁘다 

그 외에 양배추 당근 정도가 양념되어 볶아져 있다 

그리고 뿔소라 톳 덮밥

역시나 비쥬얼 이쁨 

제주 돌문어덮밥 벵디, 제주도 밤도깨비 맛집

흑돼지덮밥을 시킬까 돈까스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누군가가 이 돈까스가 가장 맛있었다는 후기를 보고..

돈까스를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음..

일단 이렇게 3개가 동시에 세팅되었고 

돌문어덮밥은 먹기 좋게 잘라서 먹기 시작했다 

먹은 후기는..

음.. 오픈하기 50분이나 일찍 와서 기다려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는거..

일단 가장 기대했던 돌문어덮밥은.. 뭐 별다르게 맛있는게 아니었다..

돌문어 맛이야 뭐 거기서 거기니까 

양념이 좀 맛있으려나 기대했는데 

내 입엔.. 엄마 아빠입에도.. 전혀.. 별로..

주문한 메뉴 3개 중 가장 별로였다..

은근 매운 맛이었는데.. 막 맛있게 매운것도 아니고.. 다시 생각나는 맛도 아니었다..

뿔소라 톳덮밥 같은 경우는 건강한 느낌이긴 했는데

그냥 딱 예상했던 맛 

부추 당근 양배추 맛이 가장 강했다 ㅋㅋㅋㅋㅋ

제일 맛있었던건 시킬까 말까 고민했던 등심돈까스 였으니..

여기 돈까스 증말 잘하더만??ㅋㅋㅋㅋㅋㅋ

나도 엄마도 아빠도 돈까스가 가장 맛있다로 일심동체

결론은.. 한번 가봤으니 됐다..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곳도 아니였다...

비쥬얼이 다 했고 

전망만 좋았던 제주 벵디

물론 맛있게 먹었다는 사람들도 많으니

맛을 느끼는건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수요미식회 나온 맛집으로 알려져 있던데 

그건 잘못된 정보다, 수요미식회에 나오지 않았음.

왜 그런 잘못된 정보가 퍼진건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방송 나온건 밤도깨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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