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씨야 어묵 국수 & 갈비탕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씨야 어묵 국수 & 갈비탕

치앙마이에 2년만에 돌아온 첫날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씨야 국수 였다

씨야에서 파는 갈비탕이 어찌나 먹고싶던지 ㅠㅠㅠ

진짜 숙소에 가방만 던지고 거의 바로 찾아갔다

 

 

다행히 첫날 숙소였던 yuan hostel은 소이7에 있었고

씨야 국수는 소이11인터라

그리 멀지 않아서 더욱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 오랜만이다 씨야~~

근데 씨아 라고 읽어야 하나? 늘 씨야국수라고 했는데

sia 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씨아 라고 해야하는것 같기도 하고......

 

 

 

메뉴판도 그대로

가격도 그대로..인듯?

 

메인 메뉴는 왼편의 어묵국수들이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오른쪽의 고기국, 우리에게는 일명 갈비탕이 가장 유명하다

pork ribs with soup, 40밧

가격도 넘나리 착하구여.. 40밧이면 한 1300원 정도 하려나..

그리고 이 갈비탕을 시킬떄는 밑에 있는 밥도 한공기 같이 시켜야 한다

밥은 5밧!

두개 합치면 45밧!

 

 

 

그리고 15밧에서 20밧밖에 안하는 음료도 안 시킬수가 없지

태국에 왔으니 roselle 쥬스도 시켰다

 

 

지져스..

나왔다 나왔어..

나의 갈비탕..

우리의 갈비탕

아이 세이 갈

유 세이 비

투게더 세이 탕!

갈 비 탕!

ㅋㅋㅋㅋㅋㅋㅋ

 

 

갈비3대에 붙어있는 뼈가 은근히 많다

숟가락으로 훑어 내면 살덩어리들이 후두둑 떨어짐 ㅠㅠ

감동의 순간이쟈나~~

 

roselle쥬스도 오랜만에 마시니 넘나리 맛있구영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씨야 어묵 국수 & 갈비탕

 

뼈다귀 착착 발라서 살만 국물안에 담그니

 

 

이거 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비쥬얼이쟈나!!!!!

소리벗고 팬티질러!!!!!!!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을 발라낸 국물에

밥까지 한공기 탁 말아서 섞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게 맛이 없을 수 있겠어여???ㅠㅠ

 

이렇게 동영상까지 다 찍고 나서

증말 짐승처럼 먹었치웠다고 한다..

2년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씨야 국수의 갈비탕..

흑흑..

맑은 국물의 고기국이 먹고싶다면 정말 강추임

 

 

 

그리고 약 4일 뒤..

또 갔다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어묵국수를 먹으러

이건 메뉴 왼쪽 제일 위에 있는 45밧 짜리 맑은 국물의 어묵국수

 

 

그리고 그 옆에 사대강에서 떠온것 같은

저 초록색 물은.. 타이거 허벌티인디.. ㅋㅋㅋㅋ

지옥을 맛보았다

원래는 chrysanthemum 쥬스를 시켰으나

솔드아웃이라기에..

흠..

그럼 여기서 한번도 안먹어본걸 먹어볼까 하고 타이거 허벌티를 시켰으나..

 

 

ㅋㅋㅋㅋ

한모금 마시자마자 바로 뱉어버리고 싶었다

이건 진심 비쥬얼 뿐만 아니라 맛까지 사대강 맛이였음..

사대강물을 마시면 정말 딱 이 타이거 허벌티 맛일꺼야..

뭐랄까.. 내가 느끼기에는 마치 미역과 다시마를 즙을 낸 뒤 설탕을 넣고 쥬스로 만든것 같았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맛집 씨야 어묵 국수 & 갈비탕

 

그래도 됐어..

어묵국수는 정말 맛있었으니까..

암튼 여기는 국물도 정말 시원하게 맛이쏙

어묵들도 진짜 맛있다

나는 원래 어묵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태국에서 먹는 어묵들은 다 너무 맛있음..ㅠㅠ

왜 때문에 우리나라랑 어묵 맛이 이토록 다른거죠..

와이..?

 

 

그리고 집에 가는길

님만해민에 있는 테스코 로터스 익스프레스 앞에서 팔고 있는

드래곤 푸르츠 스무디 하나 사서 드링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