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 여행 (디즈니랜드 & 디즈니씨) 2박3일의 시작


 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 여행 (디즈니랜드 & 디즈니씨) 2박3일의 시작

 

매주 토요일 잠들기 전, 엄마 나 내일 꼭 일찍 깨워줘야돼?? 라며 신신당부를 하고 잠들었던 날들. 바로 일요일 아침8시면 설레이는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 위함이였답니다. 일주일에 딱 한번, 재방송도 없던 그 디즈니 만화동산을 놓치기라도 하는 날이면 얼마나 아쉽던지.. 몇 달전까지만 해도 토요일을 기다리던 낙이 무한도전이였다면 어렸을적 일요일을 기다리던 낙은 디즈니 만화동산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았던듯 해요.

 

그때 티비 앞에 앉아 디즈니 만화동산을 기다리던 설레임을 이번 도쿄디즈니리조트 여행을 준비하며 느꼈고

한시간이 채 되지 않던 만화를 보던 그 시간동안 느꼈던 행복감을 도쿄디즈니리조트 여행을 하며 느꼈으며

만화영화가 끝난뒤 다시 또 일주일을 기다리여 한다는 아쉬움을 도쿄디즈니리조트 여행을 다녀온 지금까지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디즈니 만화를 보면서 마냥 행복했던 그때의 그 동심을 다시 꺼내어준 도쿄디즈니리조트 (도쿄디즈니랜드 & 도쿄디즈니씨)

아마 그 기억만으로 한동안은 행복할 것 같은 2박3일간의 이야기를 써봅니다.

 

#1 김포공항 -> 하네다공항 -> 도쿄디즈니리조트


 

 

 5월23일,

2박3일의 여행을 위해서 미리 해놔야 했던 일들로 꼬박 하루가 넘게 밤을 새고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비행기를 탄건 처음이였는데 확실히 인천공항에 비해 북적거림이 덜 하더군요.

 

아침9시, 김포발 하네다행 대한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가장 중요한 기내식! 2시간의 짧은 비행이지만 기내식은 나옵니다.
삼계탕 맛이 나는(?) 닭고기가 밥과 함께 나왔는데 제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으나 같이간 일행분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나 취향적 문제, 그리고 종교, 연령으로 인해
정규 기내식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특별기내식를 따로 신청하실수가 있습니다

http://kr.koreanair.com/kalmain/frm_intro.aspx?mode=5
어린이기내식, 야채식, 식사조절식, 종교식, 기타특별식이 있으니 탑승 48시간 이전에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


 

 별 다른 문제 없이 2시간 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하기 전날까지만 해도 비소식이 있었던 수요일이였는데 아주 화창한 날씨였기에 여행의 시작이 참 좋았습니다. 거기다 한국보다 3-4도 가량 낮았던 온도에 심하게 덥지 않아 땀 많이 흘리는 저에게는 더더욱 좋았다죠 ㅎㅎ

 

 
개인적으론 1년만의 일본이였지만 도쿄는 7년만이였기에 감회가 새롭더군요. 7년전 보았던 오다이바의 관람차가 도쿄디즈니리조트로 가는길에 살짝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다이바의 관람차는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보는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데 7살을 더 먹은 저는 늙고 살찐 현실이 슬펐습니다 ㅠㅠ 

 

 

참고로 도쿄디즈니리조트는 하네다공항에서 버스로 50분, 나리타공항에서 버스로 60분 거리에 있으며 도쿄역에서는 전철로 15분 거리에 있을정도로 도쿄도심에서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하네다공항에서 따로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차가 밀리지 않아서 인지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도쿄디즈니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하네다 공항 뿐만이 아닌 도쿄근방에서 전철,버스,차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교통편이 더 궁금하시다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tokyodisneyresort.co.jp/kr/access/bus/haneda/index.html

 

 

그리고 혹시 제가 도쿄디즈니랜드나 도쿄디즈니씨가 아닌, 도쿄디즈니리조트라는 단어를 쓰는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분이 계실까요?ㅎㅎ

 

도쿄디즈니리조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씨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장소를 뜻한답니다.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면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씨를 포함함은 물론이고 숙박(3곳의 디즈니호텔, 6곳의 도쿄디즈니 오피셜 호텔), 식사와 쇼핑이 가능한 쇼핑센터 “IKSPIARI”, 모든 것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랍니다. 그냥 쉽게 디즈니 왕국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저를 포함 총4명이였던 도쿄디즈니리조트 체험단은 두곳으로 나누어져 도쿄디즈니랜드호텔과 디즈니 앰버서더 호텔 두곳으로 나눠져 숙소를 배정받았답니다. 위 사진은 그 중 한 곳이였던 도쿄디즈니랜드호텔이에요. 호텔의 외관부터 디즈니만화에서 튀어나온것 같은 궁전 같은 모습에 우와~ 우와~~ 하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답니다. 도쿄디즈니랜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도쿄디즈니랜드를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가장 최적의 위치에 있는 호텔이라 추천해 드릴 수 있답니다.

 

 

 호텔의 로비도 일반적인 호텔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답니다. 성인인 제가 보아도 우와~ 멋지다 이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싶었어요 ㅎㅎ

 

 

 CANNA는 퓨전요리 음식점인데 확실히 곳곳에 식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아마 가족끼리 도쿄디즈니리조트 여행을 온 듯 싶었습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는 DAY BREEZE라는 코스요리였는데 기대만큼(ㅋ) 음식이 아주 잘나오고 맛있었답니다. 특히 디저트로 나온 푸딩은 마지막 요리라는게 아쉬워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도쿄디즈니랜드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ㅎ

2박3일간의 일정중,

첫날에는 도쿄디즈니랜드, 둘째날에는 도쿄디즈니씨, 셋째날에는 다시 도쿄디즈니랜드를 둘러보았답니다. 랜드와 씨 두곳 모두 규모가 넓기때문에 각각 하루종일 돌아도 아쉬움이 남을 정도이니 도쿄디즈니리조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충분한 일정을 잡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빠 손잡고 도쿄디즈니랜드로 가고 있는 두 아이들, 저보다 더 설레이는 마음이였겠지요?ㅎㅎ

 


본격적인 도쿄디즈니랜드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 올라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