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달살기 3일차


치앙마이 한달살기 3일차

 

한달 계약한 반타이로 들어가는 날

 

 

2박3일간 머문 유안 호스텔

샤워실이 너무 좁았던것만 빼면 괜찮았다

 

 

한달동안 머물게 될 반타이

물론 일단 한달일뿐

두달이 될지 세달이 될지 네달이 될지 다섯달이 될지..

더 길게 있을지...

나도 누구도 모르는 상태..

반타이 B동, 님마나가 보이는 방향

대충 짐을 정리하고 쉬고 있는데

아차

유안 호스텔에서 보조 배터리를 챙겨 오지 않은걸 알았다

벌써 체크아웃한지 3시간이나 지났는데.. 없어졌음 어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땀을 흘리며 뛰어감..

여전히 친절한 프론트 아저씨에게 말하니 청소하는 직원분을 불러 내가 썼던 방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었고

내 배터리는 내가 썼던 침대에 그대로 놓여져 있었다

천만 다행!!! ㅠㅠ

 

 

 

그리고 다시 유안호스텔 쪽으로 간김에

쏠라오에 가서 쏨땀과 치킨 찰밥으로 점심 해결

쏠라오는 따로 포스팅 예정

 

 

깟수언꺠우 옆 도이창에 가서 커피를 마실까 하고 걸어가는데

곳곳이 큰 공사중인 님만해민

10년?

아니 딱 5년만 지나도 여기는 너무나 많이 변해있을것 같다

2년만에 돌아온 지금도 너무나 많이 변해있으니..

 

 

님만해민을 벗어나는 길에 위치해 있는 닌자라멘

여기도 맛있음

물론 2년전 기준

지금은 어떤지 아직 안가보았으나

조만간 가볼예정

 

 

의미없는 사진

 

 

서울의 따릉이 같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치앙마이에도 있는데

예전에 얼핏 보기로는 외국인이 빌려 쓰기에는 꽤 복잡하게 되어 있는듯해서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타보고 싶음..

 

아..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싶다ㅠㅠ

 

 

2년전 머물렀던 판숙 콘도.

사실 여기를 들릴 생각은 없었는데

보니까 한번 가보고 싶더라

1층에 있는 오피스에 들어가니 나를 보고 바로 알아봐준 직원과 사장아줌마

나는 또 그거에 울컥해서 울어버렸네 ...ㅋ...

이곳에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자체만으로 고마웠던 순간

 

 

판숙콘도 근처의 살사키친

여기도 맛있음

물론 이것도 2년전 기준

그때는 참 여러번 갔는데

지금은 역시나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ㅋㅋㅋㅋ

님만에 있는 맛집만 해도 너무 많기에

 

 

이날의 목적지였던 깟수언깨우 옆의 도이창 커피..

폐업했나봐..

ㅋㅋㅋㅋㅋ

좌절..

 

 

그리고 그 뒤의 훼이께우 레지던스

아마 반타이에 방이 없었다면

차선책으로 여기를 택했을꺼다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한달 계약이 가능한 곳

 

 

오랜만이야 깟수언깨우!

 

 

한국에서 들고 온 수건은 달랑 한장, 이였기에

수건을 사야했다

하지만..

깟수언깨우에서 파는 수건들 모두 다 넘나 비싼것..

전에는 굿 타이밍으로 수건 행사 하는게 있어서 꽤나 싸게 샀던적이 있기에

혹시나 이번에도 그런 타이밍이 나를 맞이해주지 않을까 싶어 간거였는데..

타이밍은 개뿔이..

 

 

탑스마켓에는 내 사랑 체리가 행사중이였는데..

역시나..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한국만큼. 아니 한국보다 더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더라

사진만 찍고 구입 포기..

 

 

그리고 깟수언깨우 2층에 있는 카시콘 뱅크 ATM에서 출금!

카시콘 ATM에서 EXK카드로 돈을 뽑으면

수수료가 없다

나는 2년전에 만들어둔 EXK카드를 챙겨왔기에 이번에도 카시콘ATM만 찾아서 돈을 뽑고있음

 

 

 

8월2일 기준, 10,000밧 출금에

통장에서 340,505원이 빠져나갔음

 

 

도이창에서 못 마신 커피는 ..

결국 깟수언깨우에 있는 블랙캐년커피에서 마셨다..

분명 설탕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으나..

시럽을 잔뜩 넣어줬드라^^

 

 

그래도 넌 코스트가 이쁘니 봐준다

탐나

 

치앙마이 한달살기 3일차

 

블랙 캐년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70밧

 

 

그리고 치앙마이 온지 3일만에 썽태우 탑승

결국 수건 사러 와로롯으로 고고

깟수언깨우에서 와로롯까지 30밧 줬다

 

 

와로롯 도착

 

 

나름 질서가 있는 와로롯 마켓

폐장하는 시간 거의 다 되서 간터라

문을 닫고 있는 가게들도 꽤 있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3일차

그리고 와로롯마켓에서 사온것들..

ㅋㅋㅋ

와로롯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

 

 

와로롯에서 사온걸로 저녁을 해결하고

아 피곤허다 하고 누워있는데

카페에서 알게된 옆 건물 사는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바로 만나러 감

 

 

우리의 첫 만남의 장소는 MONT 몬놈솟

ㅋㅋㅋㅋ

이날 이후로 J언니와는 언니가 떠나는 날까지 자주 봤다

좋았던 사람

여행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는건 쉽지 않은데

치앙마이의 첫 인연부터가 참 좋았다

 

 

반타이 B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있는

푸미폰 왕의 사진

치앙마이 곳곳 새로운 국왕이 된 그의 아들로 사진이 바껴있는 곳들도 많지만

여전히 그를 추모하며 그의 사진을 걸어놓은 곳들이 더 많다

나에게도 지금의 국왕보다는 푸미폰 왕이 더 친근하다

 

 

들어온 길 세븐에서 사온 포도맛 환타

전혀 먹고싶은 생각이 없었던 샛보라색의 저 캔이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방에 들어와서 마시니 나름 이불과 깔맞춤이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3일차 데일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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